우울증 재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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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bssnsnann
5달 전
우울증 재발
저는 대학교 3학년 디자인과에 다니는 23살 여자입니다 작년 여름쯤부터 학점, 과제 결과물에 대한 강박이나 잘하고싶은 욕심때문에 우울감이 많이 커져 정신과도 다니면서 약물치료도 하고 학교나 시에서 하는 상담도 받으면 지내왔었습니다 현재 약은 6월 중에 다 먹고 괜찮아졌다고 생각되어 약을 안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강을 앞둔 시점에 이번 달 초 중반부터 이유없이 우울감이 하루종일 지속되거나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지고 우울해져서 눈물도 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우울증이 나아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제 삶에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는 살아왔지만 죽는 거에 크게 미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우울해질 때면 갑자기 그냥 죽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 만나는 것도 막상 만날 때는 웃고 놀다가 오지만 만나고 나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 한 달간은 거의 약속도 안 잡고 혼자 강의를 본다거나 책을 본다거나 쉬면서 지냈는데 이 마저도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지내는 제 자신이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방학동안 제대로 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개강하기 전에 다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을까요? 약을 먹으면 눈물은 안 나서 좋지만 계속 가라앉아있는 기분이고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하면 괜찮아질지 고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나 스트레스 푸는 방법 같은 게 따로 없는데 좋아하는 게 없어서 더 그런걸까요? 운동이 치료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그래서 최근에 아침저녁으로 걷기를 했는데 하는 동안은 아무 생각이 안 드는데 생활하면서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거나 눈물이 나는 순간들이 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피곤해도 잠을 잘 못 자다가 매번 날 새고 잠에 듭니다
의욕없음불안스트레스우울불면강박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9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5달 전
아무것도 하기 싫고 피곤해도 잠을 잘 못 자다가 매번 날 새고 잠에 듭니다.
#불안 #불면 #우울 #의욕없음 #강박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개강을 앞 두고 불안으로 힘들어 하는 마카님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적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불안한 감정이 들면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통해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 번 개강을 준비하면서 다시 불안이 발생하고 운동을 통해서 안정시키기도 하지만 여전히 불안은 마카님을 걱정스럽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6개월 동안 약물 치료와 상담을 병해하고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개강을 앞둔 시점에 다시 불안한 감정이 올라오고 다시 불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생각이 마카님을 더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이 생기는 원인도 다양합니다. 6개월 동안의 상담과 약물치료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단순히 증상이 경감되고 견딜 만 하다고 느껴도 해결하지 못한 심리적 감정 기제가 숨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 우울증도 있지만, 발생 기제에 따라 다양한 심리 기제들일 발생하기 때문에 면밀하고 장기간의 심리상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사려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불안을 일으키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을 만드는 숨겨진 심리 기제를 세세히 이해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들이 불안의 뿌리가 되고 커지게 만드는 원인과 환경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불안의 원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만을 완화하고 경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기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에 대하여 이해하고, 나의 증상을 수용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kaily26
5달 전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수면장애 동지 ㅜ
qnfl5869
5달 전
저는 잠을 너무 많이 자용 ㅜ^ㅜ
pumpkinspice
5달 전
저도요. 약 먹다가 그만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끊었다가 다시 복용했었어요. 약을 꾸준히 먹으면 우울한 생각이 들 때 ‘에이 또 이런다!’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약을 안먹으니까 또 몇시간이고 그 생각에 갇혀있더라구요. 다시 약 먹기 시작하면서 심리상담도 같이 시작했었어요. 매주 한시간씩 상담받은게 저는 너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에 대해서 알아가는게 생각보다 더 불편하지만요! 여튼 저는 몇 달 전 정신과 졸업을 하고, 아주 간간히 심리상담 받으며 살고있습니다. 이러다 언제 또 우울이 찾아 올 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몇 달 째 편안해요! 저 역시도 아직까지 굳이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글쓴이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