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고등학교|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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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427
·2년 전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부터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운 좋게 저의 희망학과였던 경기도권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부모님의 칭찬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급식에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간식이 나오면 먹고싶어도 꾹 참았다가 가져와서 "고맙다. 역시 oo이 밖에 없네"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날*** 듯 좋았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부모님의 칭찬때문이었고, 제가 간호학과를 생각하게 되 계기도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고 항상 칭찬하는 사촌언니가 간호학과를 희망한다고 해서였습니다.. 사촌언니는 한부모가정이고 남동생도 장애를 가졌지만 자존감도 높고 나름 좋은 대학에 들어가 과탑도 하고, 성격도 좋아서 어르신들을 잘 대했습니다. 저는 항상 칭찬받는 사촌언니를 동경했고, 저번학기 열심히 노력해서 수석을 했습니다.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고, 그냥 잘했다고 해주셨습니다. 그것도 하루.. 사촌언니가 어렵다던 공무원합격을 했다고 엄마는 저에게 사촌언니의 자랑을 끊임없이하고 부럽다고 하고.. 그걸 거의 1달째 들으니 지쳤고 서운했습니다. 내심 수석한 것을 이모나 할머니께 자랑했으면 했는데.. 제 생각에는 별로 좋지 않은 대학에서 수석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꿈을 무시한채 자꾸 공무원이 되라고 하시고.. 다음에도 수석하라고 강요하시는데.. 잘되라고 말하는 것보다 그냥 엄마의 성에는 저의 수석이 성에 안찬 것 같습니다. 저도 암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서 대회나 공모전에 나가 상을 타기도 했고, 이번처럼 수석을 해와서 장학금도 탔는데... 아직도 저는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없나봅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자신도 없습니다.. 그냥 갑자기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몇주째 마음이 콱막힌듯 아프고 우울하고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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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2년 전
자신을 믿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떠올려보세요.
#주제척인삶
#정서적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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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나의
#삶의방향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22살 대학생 부모님의 착한 딸로 인정받고 칭찬받고 부모님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생활을 적어주셨어요. 본인에게는 서운한 감정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모님의 욕구에 맞추기 위해 자랑스러운 딸이 되지 못하는 것에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을 적어주셨어요. 마카님에게 조금이나마 지금의 삶에 현존하며 집중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 원인 분석
내면에 초점이 아닌 외부 초점 특히 부모님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온 그동안의 삶이기에 그것에 좌절되었다고 느끼니 그것에서 부터 오는 심리적인 불안전성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어릴때는 부모님에게 의지하며 보호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면 독립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을 하고 적절한 경계를 이루고 유지하며 살아가고 더 나이가 들면 서로 공존하는 삶을 살며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시기는 마카님에게 부모님으로 부터 정서적인 독립이 필요한 시기이며 그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과 수석도 상을 받는 것도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닌 나의 내면의 욕구에 의해 움직여져야 합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시는 자랑스러운 딸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자랑스럽다는 것의 주체가 부모님인지 자신인지 들여다 보세요.
💡 대처 방향 제시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는 자랑스러운 딸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공무원 합격을 하면 그 다음은 승진을 해야 할 것이고 승진을 하면 더 나은 보직으로 이동을 해야 할 것이고 그리고 가정도 이루어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아이들도 키워야 할 것이고 그 다음은 그다음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오롯이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나의 삶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타인이 아닌 내가 만족하는 삶을 위해 현재에 집중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그동안 다양한 성공경험을 가져오셨으니 마카님 스스로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마카님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지지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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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ma
· 2년 전
부모님의 만족을 위해 성과를 올린다 보단 나를 위해 노력하는건 어떠실까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요! 마카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제일 소중한건 나 자신이 아닐까요.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신 만큼, 자신을 조금 더 많이 아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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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 2년 전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ㅜㅜ 마카님이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건 이미 제가 알고 있어요. 부모님께도 마카님이 멋진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세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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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ness
· 2년 전
그러면 스스로 칭찬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23살이고 딱히 이룬 것은 없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칭찬해줘도 못한 저도 있는데 칭찬만으로 해내신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제 생각이지만 아마 칭찬받는 것에서 존재가치를 느끼신 것 같은데 칭찬의 요소를 자원봉사같은 내부적인 성취감에서 해보세요!!! 진짜 멋있고 멋있습니다 그리고 칭찬이 부족하시다면 제가 칭찬해드릴게요!!! 꿈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공무원하시기엔 너무 아까우세요!!! (고리타분하고 재미없어요) 꿈을 펼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