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취업준비생입니다 최근 엄마의 한마디 때문에 혼자 마음 상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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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todtk
5달 전
저는 20대 초반 취업준비생입니다 최근 엄마의 한마디 때문에 혼자 마음 상한 일이 있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엄마는 당연히 그 말 후에 아무렇지 않은듯 역시 가해자는 모르고 피해자만 안다고 저만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써봐요 취업도 잘 안되고 저도 미치겠는데 엄마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제가 요즘 몸이 좀 안좋은데 환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니 살 길을 찾으라는 들은 사람 기운 빠지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식한테 환자 코스프레 그만하라니요 이게 부모가 할 말일까요? 자식한테 할 수 있나요 이런 말.. 하... 너무 힘드네요
취업자식부모고민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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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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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엄마의 말이 상처로 남은 마카님께
#취업 #부모 #자식 #고민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황서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현재 취업 준비 중이시군요. 취업 준비를 할 때 매우 막막하고 좌절감도 많이 겪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많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는 시기이죠.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취업 준비 중 몸이 아프고 약해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가뜩이나 취업 준비로 힘든데 몸까지 따라주지 않아 많이 속상하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어머님께서 마카님에게 환자 코스프레 그만하라는 말을 하셨었군요. 내가 아픈 것을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조롱하는 듯한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상처가 되셨을까요. 더군다나 이런 말을 한 사람이 다름 아닌 어머니여서 그 상처와 충격이 더 크셨을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리가 상처를 받았을 때 그 상황과 대사를 반추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속에서 그 상황을 계속 반복 재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럴수록 스트레스와 상처를 더욱 커지고 우울감 마저 느끼게 됩니다. 마카님도 현재 어머니가 마카님께 상처되는 말을 들었던 상황과 말을 계속해서 반추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반추를 하게 되는 이유는 내 감정이 해소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에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그 말을 듣고 어머니에게 아무 말 못한 억울함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러한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니 그때의 상황이 계속해서 생각났을 거에요. 감정이 완전히 해소되어야 마카님이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가 회복이 될 거에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상처받은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가 상처를 받았었다고 당사자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진실된 사과를 받아야 해요. 그래야 마음 속의 응어리가 풀릴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그날 어머니에게 상처받았다는 이야기를 아직 하지 못하신 것 같아요. 말을 하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말을 한 뒤 어머니가 사과를 할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상황이 더 어색하거나 안 좋게 흘러갈까봐 걱정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내가 받은 상처를 혼자서 끌어안고 있으면 내 속만 타들어가고 더욱 곪게 됩니다. 상대방에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가 지금 힘들고 이만큼 상처를 받았다는 말은 나를 위해서 꼭 해야 합니다. 마카님께서 어머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하시고 상처 받은 마음이 해소되기를 마음 깊이 바라겠습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uropia
5달 전
모른다면 알려주셔야죠. 엄마가 이러한 말을 할때 나는 이런감정을 느끼고 그래서 힘들다고요.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확실하게 말로써 얘기하면 부모님도 알아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마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고요. 엄마입장에서는 자식이 빨리 독립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밍기적거린 것처럼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가정의 자식이야기를 들으며 초조해지셨을지도 모릅니다.
1fragrance73
5달 전
@vipguest 머예요~ 어머니의 환자코스프레 한 마디 언급으로 엄마를 경찰에 신고하라구요~? ? 어머니와 마주앉아 향기로운 차라도 마시며 대화로 푸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님말 잘 못 이해했나여;;; ?
uropia
5달 전
@uropia 좀더 말하자면 현재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이어서 앞으로는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 고 말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나도 나름대로 노력하는 중인데 진짜로 몸이 좋지 않아서 힘들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시면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되고 있던 의욕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말하시는건 이해가 되지만 정말 그렇게 되길 원하신다면 그런말은 하지 마시고, 나를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얘기를 하게되면 중요한건 진중함과 정중함일겁니다. 만약 언성을 높이게 되거나 짜증을 내게 되면 상대방도 언성을 높이게 되기 때문에 대화가 순식간에 싸움으로 변질되버리기 때문이죠. 혹은 내가 널 키워줬는데 이런 얘기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니냐 라던가 부모가 잔소리하는 것도 안되냐는 식으로 부모님께서 가불기를 시전해버리시면 그순간 대화는 물건너가고 일방적인 잔소리나 싸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자신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저로서는 자신와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시는걸 추천드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거나 혹은 그런 상황일때 최대한 정중하고 진지하게 얘기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약 얘기하게되면 할말을 미리 거의 대본을 쓰듯이 준비해두시고 말할땐 천천히 얘기하시는게 좋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