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트라우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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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비공개
5달 전
따돌림 트라우마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은 저와 꼭 필요한 때 외에는 말을 섞지 않았고, 평소에는 종종 비꼬는 듯한 말과 시선을 받았습니다. 자리 뽑기를 할 때 제 옆자리와 다른 친구의 옆 자리, 두 선택지가 남았을 때 ‘천국’과 ‘지옥’이다, 제발 쟤 (저를 의미합니다) 옆자리는 안되길, 이라고 크게 외쳐대던 같은 반 친구를 바라보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비참한 일이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그 친구들을 다시 볼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sns 추천 친구로 뜨는 그 친구들의 모습, 특목고를 졸업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를 망쳐 집 주변 학교를 다니는 저와 인서울 대학에 진학한 그 아이들을 비교하며 자책하고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는 것, 혹시 그 아이들끼리 내가 입시를 망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뒤에서 비웃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 그 시절에 받은 경멸과 냉소가 잊히지 않는 것, 그 시절 멍청하게 행동했던 제 자신, 혹시 나의 출신 고등학교를 알게 된 누군가가 동창들에게 나의 고등학교 생활을 전해 듣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등등.. 아직도 그때와 관련된 모든 기억들이 저를 괴롭히곤 합니다. 여전히 그때를 잊지 못해 그런지 그 시절에 관한 꿈도 자주 꿉니다. 저를 은근한 비웃음거리로 만들던 고등학교 시절 속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꿈, 혹은 그 친구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기에 이를 이유로 성인이 된 그 친구들이 저를 비웃는 꿈 등을 말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극복이 될지요.
스트레스트라우마콤플렉스강박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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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231
5달 전
괴로운 기억은 절대 쉬이 잊혀지지 않죠. 누구나 그럴거예요.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기억은 선명할 거예요. 하지만 글쓴이님이 집중해야 할 건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이잖아요. 지우기 어렵고 계속 떠오른 다는 걸 알아요. 다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현재를 온전히 살아갈 수 없거든요. 지금 기억해야 하는 건 글쓴이님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거예요. 님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사람의 잘못이죠. 글쓴이님은 잘못이 없기에 당당해도 돼요.그리고 앞으로의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집중해주세요. 본인을 위해서요. 본인을 위해서 현재를 살아가야죠. 그리고 과거의 악연으로부터 더이상 주눅들지 않겠다는 결심이 필요해요. 내게서 소중한 사람도 아닌데 계속 떠올릴 필요없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무엇보다 앞으로 스스로를 위해서 자신을 보듬어 주세요. 아픈 과거는 잊을 수 없지만 벗어나야 걸어갈 수 있어요. 저로서는 상상하지 못할 아픔이 서서히 옅어지면서 회복되길 바랄게요. 악연 때문에 쓰러지지 않아도 돼요.
비공개 (글쓴이)
5달 전
@park231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zhdtm
5달 전
저도 비슷한경험을했고 비웃음 경멸등이 아직도 잊혀지지않아요 .. 저도 제욕을해대서 앞으로친구사귀는데 어려움이있지않을가고민했는데 사람들은 자기한테직접적으로원수진거아닌이상 아그래?하고흘려듣거나 동참하지않고 오히려 걔안그래보이는데?하고 반박해주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물론 같이 가해자편서서 역하는 애들도있구여 근데 소수였어요 그러니 걱정하지않아도 되고 오히려 그렇게욕하도댱기는애가 친구가없어졌어요 ㅋㅋㅋㅋㅋ자기이미지자기가 깎아먹은거죠 일단 여론전을 잘하셔야해요 어머 제 나 왜 괴롭히지 ? ㅠ 하고 그 과롭히는인간을 나쁜놈으로 만드는거죠 그리고 님의 편을들어줄 제 3자들을 많이만드세요 제가친구믾아지니간 꼬리냐리고 친한착히더라구요 ㅋ 사람들댜부분 강자한테 붙으려하기때문에 성공해서 돈이 많던 공부를잘하던 외모든 뭐하나라도 자신의강점을만들면 사람들은 콩고물없나하고몰려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