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너무 많이 기대었는데 남자친구가 저를 떠나려고 해요. 그러니 너무 우울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없는 삶은 그냥 시궁창일 거 같고.. 그 사람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해요. 밖에 나가는 것도, 사람을 보는 것도, 웃는 것도, 그냥 제 전부에요. 이렇게 우울할 때마다 제 스스로 상처냈던 왼팔이 너무 아파요. 끊은지 오래됐고 흉터도 사라졌는데 무겁고 너무 아파요. 요즘엔 잠도 못자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소름끼쳐요. 사람 하나 때문에 이런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