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모님 돌아가시면 미친 듯이 슬프잖아요..
전 저희 엄마가 돌아가시면 진짜 못 살 것 같아요...
우리 엄마 자궁경부암 때문에 큰수술만 몇 번이나 받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가정형편도 어려워서 옷도 맨날 싼 것만 입고 사고 싶은 것도 참고 자식들은 다 우울증에 아빠는 끊으라는 담배 아직까지 하시고...
전에 엄마 카톡을 슬쩍 봤는데 나와 대화하기 방에서 너무 힘들다고 그래도 살아야지 이런 말을 봤어요
너무 충격 받아서 그 이후로 엄마한테 잘해드리자라고 다짐 하면서도 엄마랑 충돌하면 서로 상처주는 말만 하고 나중에 또 후회하고...
전 아직 정신적으로 엄마한테서 독립하지 못했나봐요
엄마가 돌아가시면 전 진짜 못 살 것 같아요
전 주변에 아는 지인도 친구도 진짜 단 한 명도 없구요
가까운 친척, 가족이 다예요
지금도 엄마랑 둘이서만 사는데 저 진짜 너무 무서워요
제가 나이가 들었든 엄마가 자연히 돌아가시든 전 그냥 엄마가 돌아가시면 못 살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