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목을 졸랐는데도 누나니까 사과하라는 부모님을 이해해야하나요?
평소 어렸을때부터 남동생은 부모님에게 폭언이 심했습니다. 그로인해 부모님은 서운한것들을 저에게 많이 하소연하셨습니다. 어렸을때는 동생을 잘 달래 설득하다가 이제는 20대 후반인 동생에게 화를 내며 고치라고 하면서 싸우게되었습니다. 싸우는 과정에서 어머니는 그동안 본인이 하지못했고 또 맞는말이였기에 제가 지적하는것이 옳다 판단하여 아무런 말씀이 없었다고 후에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동생은 부모님과 인연을 끊게다며 아버지가 다가가 말을 걸어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여전히 부모님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더이상 동생에게 터치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지나 동생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저에게 살인경고를 한다며 꿈에서 수차례 제 허벅지와 제 목에 칼을 꽂아 죽였다며 그대로 죽일거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도 분이 안풀렸는지 제 목을 조르다 아버지한테 제지당해 멈췄습니다. 그러고나서 막 저를 보고 조롱하듯 웃으며 너는 내가 힘으로 하니 아무것도 못하네? 내가 너 죽이려고하면 아빠가 말려도 너 죽일수있어 라고하며 다시 제 목을 졸랐습니다. 그리고 벽을 주먹으로 치며 계속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그 다음날 모든 가족은 저에게 동생이 정신과치료를 받게하겠다며 한의원에 가서 놀란거에 대한 치료를 받으라 하여 한의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한의원에서 나오자마자 어머니는 전화로 너가 장녀니까 부모의 마음으로 먼저 동생에게 사과를 하라고 시키셨습니다. 그때 저는 동생에게 목이 졸린것보다 어머니의 그말이 더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그일이 있고서 이틀 후부터는 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남동생과 아무일이 없단듯이 웃으며 대화하며 마치 아무일이 없었듯이 화목한 가정으로 지내고있습니다. 또한 그 사건으로 인해 동생은 손가락이 다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부모님이 간호를 해주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모습에 저는 가족들이 어떠한 생각인지조차 물어보기가 두려워 아직도 못물어보고있습니다. 지금은 집에 있으면 거실에서 다같이 대화하는 소리가 듣기힘들어 가족이 모두 잠든 시간에 들어갑니다. 또한 새벽 4시쯤 잠들기도합니다. 동생이 다쳐서 그 모습이 안쓰러워 동생의 잘못은 묻어두는것일까요? 어머니에게 저는 어떤 자식일까요?
글이 두서없고 엉망진창인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