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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jha
한 달 전
(4) (조금 더 적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예전에는 누가 상처를 주면 그냥 무방비로 당했다. 상대가 하는 말이 모두 맞다고 생각했고, 스스로의 단점만을 바라보며 미친듯이 자책했다. 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마인드카페에 적어왔던 것처럼.. 하루하루 견디듯이 살아왔다. 스스로를 다시금 담금질하고 힘든 감정들이 떠오르면 그냥 버티고 견디고.. 명상도 하고.. 그냥 잊어보기도 하고.. 어떤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그 깨달음으로 또 하루 이틀 그렇게 또 견디고 이겨내고.. 그러다 다시 힘들어지고… 또 버텨내고.. 그 반복이었다. 근데 이제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제 나는 누군가가 나와 맞는지 아니까. 그러니까 그런 비난들이 어떻게 보면…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게 그러니까.. 사실 맞는 사람들끼리는 그렇게까지 갈등이 나오거나 심한 말이 나올수가 없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안 맞아서 상대를 이해하지 못해서 나오는 발언들이다. 그러니까 여태까지의 관계들을 되짚어보면 그 비난들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내가 상처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이 확실한 느낌의 이유는 무엇일까? 상대가 날 이해하지 않아서? 이거는 너무 1차원적이다. 이 느낌이 아니였다. 정말 그 순간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다. 사실 전에도 몇번 느꼈는데 정리가 안 돼서 그냥 내버려뒀던 감정이었다. 나도 내가 왜 상처 받지 않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서. 다시는 안 볼 사람들이여서? 아냐 이것도 아니야. 결국에 난 잘 될 걸 아니까? 상대와 내가 맞지 않으니까, 그 사람은 나를 문제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어떤 관계가 틀어졌을 때 생각해보자. 보통 그러면 내가 이러이러해서~ 아니면 뭐 상대가 이러이러해서~ 그 감정을 견디지 못하겠어서 멀어진다. 그러니까 자기가 견디지 못한 상대의 그 부분을 보통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맞지 않으니까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거고, 상황이 안 좋아지면 비난하게 되는거다! 이게 사람들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다. 근데 잘 맞는 사람은 그 상대의 그런 면을 “애초에”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냥 그런 면이 있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겨도 내가 그렇게 상처 받지 않는다.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그 사람들도 나도 스트레스를 크게 안 받는다. 나는 이게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멀어지거나 누군가를 비난하는 경우, 상대의 그 면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다. 그런데 막상 세상을 살다 보면 나와 맞는 사람들이 분명히 많이 있고, 그런 나의 면들을 문제라고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애초에 그냥 결이 맞으니까 그런 부분조차 스무스하게 넘어가게 되는 거다. 그러니까 그 비난들이 결국에는 상대의 시각인거지 내가 그것들을 온전히 흡수할 필요가 없다. 정말로 없다. 아예 없다. 진짜 내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풀려고 지금 머리를 엄청 굴려봤는데, 이게 내가 생각하는 그 감정의 이유인 것 같다. 이제 여기서 더 나오면 계속 보충해나가면 될 것 같다. 이 생각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야 내가 이제 앞으로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다. 이건 나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가 나를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니까. 그리고 세상에는 나와 맞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내가 상처 받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거다. 그 믿음이 나를 살게 하고 앞으로의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한다. 그러니까 이제 너가 그 모든 말들을 흡수할 필요가 없어! 이제 너는 자유야! 그 말들에 갇히지 않고 살아가도 돼! 정말 그래도 괜찮아! 이제 편안해져도 돼! 이런 말 써도 되나? 이제 정말 내 고통이 끝난걸까? 확실하게 말을 못하겠다. 여태까지 그 고통이 너무나도 길었으니까. 그냥 ~인 것 같다. 이렇게 써야 할 것 같다. 이제 그 고통에 종지부를 찍을 순간이 온 것 같다. -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거기에 대해서도 좀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기본적인 생각의 틀은 정해졌다. 내가 앞으로 누군가에게 상처 받을 때나 힘들 때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논리가 만들어진거다. 이제 살다보면 누군가와 부딪치고 또 힘들어할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이제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며 마음을 가다듬고 이 생각과 감정을 더 단단하게 만들면 된다. 사실 그러기 전까지는 누구한테 얘기해서도 안 된다. 이거는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고, 누군가의 말에 아직까지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내가 나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 때까지 이제 연습해야 된다. 이것만 되어도 삶이 정말 편안해질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너무 개운하고 기쁘다. 여태까지 그렇게 마음 고생하고 힘들어했는데 결국에는 내가 나만의 방법을 찾아냈다. 나도 그리고 이제.. 굳이 또 안 맞는다고 트러블을 만들고 나쁘게 지낼 필요도 없다. 내가 예전에 적은 글이 있다. 어떤 사람이든 상황이든 그냥 그렇구나~~ 이런 마음 상태를 유지하기. 상대에 대해서는 그렇게 바라봐주면 된다. 그게 사실 내가 다른 사람한테 원했던 거기도 하고. 그리고 그 상대에 대해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사실 또 그렇다고 내가 남들하고 뭐 완전 못 지내고 그런 건 아니니까..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사람들도 참 많았다. 그런데 이제 계속 살아가면서 나랑 맞는 사람을 찾고, 나도 이제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거지. 일단 기본적인 결이 맞아야 하고 그 편안함은 있어야 하고. 그러니까 관계를 맞추려고 시도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을 알게 된 거지. 이게 정말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또.. 음.. 다른 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그냥 열심히 살면 된다. 그냥 공부 열심히 하고 이제 9월 되면 운동도 하고. 학교 수업 꼬박꼬박 듣고.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된다. 그 삶과 노력이 전보다 훨씬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이제 맞는 사람을 찾는 눈이 생겼으니 인간관계도 더욱 수월해지고, 과거의 트라우마에서도 점점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꼭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할거다. 오늘.. 글 쓰면서 하얗게 불태웠다.................. 내일부터는 다시 빡공........ 와 너무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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