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있는 일 모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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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6ol
2달 전
가정에 있는 일 모든게 다 제 잘못인 것만 같아요. 저는 중학생 때부터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엄마 아빠가 싸우면 중재 역할을 해왔습니다. 더군다나 오빠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고, 저와 9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더 지키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아빠는 그런 마음이 아닐 거라는둥 달래보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아빠 싫어서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빠도 알지 않냐는둥 가운데에서 입에 발린 말들을 해왔습니다. 위태롭게 살아가던 중 또 싸우던 날이 있었는데 저는 계속 말리고 있었고 아빠가 화를 못이겨 저를 손찌검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처음이었지만 아직도 그 일이 생생하게 생각나서 아빠가 화를 내는 날엔 나한테 또 해코지 할까봐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새벽까지 뜬 눈으로 지샌 적이 하루 이틀 아니었고, 다들 자기들 하소연 한다고 저 앉혀놓고 이야기 하면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손등이 부어오르고 피날 때까지 손톱으로 계속 긁게 돼요. 제 말을 들어줄 것처럼 의견 물어봐서 제 생각을 계속 말하고 말해도 전혀 통하지가 않아 벽 보고 이야기 하는 것만 같고, 정작 부모님은 절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것만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다들 자기 입장만 이야기 하면서 힘들다고 못 살겠다고 하는데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이혼 한다고 할 때 말리지 말 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싸우는 이유도 다 제 탓인 것 같아요. 괜히 싸움 말려서 이혼도 못하게 한 사람이 된 것만 같고 그럴 때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울면서 손등만 괴롭히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가정사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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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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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에구 .. 스트레스가 많으셨겠네요..이렇게 힘들게 하는 부모님들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인연들인것 같아요.. 모든걸 우리가 받아들이진 못해도 지금을 잘 견디어 한번 이겨내 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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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234
2달 전
자식이 부모 싸움을 중재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중재하실 정도면 싸움내용을 다 알도록 눈앞에서 싸우셨다는 뜻인데 그 상황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자식 앞에서 심하게 싸운다는게... 님의 탓은 어디에도 없고 그냥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도록 두세요. 님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싸움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게 막을 수도 없고, 부모님의 분노를 님이 가라앉힐 수도 없어요. 솔직히 님 앉혀놓고 자기 입장 말하는 것도 왜 들어주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님 혼자서 어른인 부모님 둘과 오빠 동생까지 몇명을 책임지려고 하시는건지. 그냥 오빠만 조금 돕고 자신을 위해서 할일을 하세요. 공부 같은 것요. 오빠 돕느라, 공부하느라 바쁜척 티내세요.
wlrma7
한 달 전
20일 전에 올리셨네요 잘 지내고 계세요? 저랑 상황이 완전히 같아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그만 두세요 선언 하세요 고래고래 울고불고 소리치세요 나한테 그만하라고.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부모의 과제에요 자녀가 개입할 문제가 전혀 아니에요 계속 반복되면 내가 미치게돼요 제말꼭 새겨들어주세요.. 벗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