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덜너덜해지는거 같아요
작년 이맘때쯤 3-4개월 먹었던 우울증약을 그만 먹어도 될거같다구 그만큼 좋아졌다구 의사샘에게 말씀드리고 우울증약을 끊었어요
일년이 지난 요즘은 별거 아닌말에 크게 불안해하고 위축되고 제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더라구요
감정과잉도 있고..
이렇게 한번씩 무너질때마다 마음을 다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배우 장국영이 감정이 피곤해 세상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는 말이 확 와닿아요...
힘들지만 일상생활을 해야하니 작년에 받고 남은약 조금씩 먹으려구요..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