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0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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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053
3달 전
안녕하세요.10대 여자입니다. 저번주에 저희 가족이 크게 싸우셨어요. 아빠가 '이혼'이라는 말까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는 펑펑 울고계시고 아빠는 울컥한 표정으로"얘들아,이제 우리 셋이서도 잘 살수있어." 라는말이 참 비참하더군요. 그래도 저와 동생이 울고불고 사정도 하고 제가 무릎꿇고 빌었더니 엄마아빠께서 얘기를 하시곤 아빠께서 "아빠는 엄마한테 있는정은 다 떨어졌어, 그래도 아빠가 어떻게는 엄마와 같이 살기위해 노력할게."라는말이 안도는 됬지만 아빠는 엄마께 정이 다 떨어지셨다는말은 너무나도 속상했습니다. 엄마는 회사를 나가셨고,아빠는 술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셨어요. 아빠는 왜인지 모르게 손도 다치셨는지 손목보호대와 찜질팩을 가지고 다시 들어가셨어요.. 다음날 엄마아빠는 어쩌다 두분끼리만 영화를 보고 오셨더라고요.정말 다행이게도 아빠는 조금씩 마음을 여시고,엄마도 점점 좋아지셨어요. 다음날 주말이 되어서 저는 엄마아빠끼리 옛날 연애 시기에 데이트를 많이 못가보셨으니 오늘은 데이트 기분좀 내보시라고 해봤어요.그러더니 아빠가 몇일동안 웃는걸 한번도 못봤는데 웃으시면서 "고마워.몇일전에는 정말 미안했어."라면서 한번도 입지않은 멋진 옷을 입으시고 엄마도 아빠 옷색깔이랑 비슷한 색 옷을 입고 나가셨어요. 그동안 저희는 집을 청소했고 분리수거를 하려고 보니 아빠께서 3일간 소주와 맥주를 17병 드셨더라고요..마음이 찢어질듯이 아팠습니다. 그러고 몇시간뒤 정말정말 기쁘게도 손을잡고 한손에는 프레첼을 들고 들어오시더군요.. 엄마께서 "이제는 가끔씩 다투는건 있을거라도 싸우는모습은 절대 안보여줄게."라며 저희를 꼭 안아주셨어요. 그리고 엄마아빠는 9월달에 하와이로 데이트를 가신다고 하셔서 다치진 않을지 걱정은 했지만 흔쾌히 OK!했습니다, 가족은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수도 있다는걸 느껴봤습니다.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정말 감사합니다..이제 저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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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ragrance73
3달 전
아우 넘 넘 예쁜 글예요!! 처음엔 울컥했다가 이내 환하게 미소지으며 읽었네요~ 한 편의 동화 같아요! 님의 효성스런 마음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멋찐 글예요! 그래서 마무린 해피엔딩 이네요?!! 넘 잘 됐어요~~ 내가 다 고맙네요.. 예쁜 소녀님 항상 행복한 가정되도록 중계역활 잘 하세용~~ 이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