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해서 또 신점을 봤는데
상대가 나쁜 목적으로 다가오는거 아니고
나한테 호감이란다...마음이 좀 놓인다.
나랑도 성격이 반대라서 오히려 잘 맞는단다.
그 남자 성향도 정확히 말씀하시더라.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래도 만나는건 신중해야지.
오늘도 통화를 몇 번 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통화를 많이, 오래 했는데...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에 만나야겠다.
근데...다 좋은데 상대가 너무 빠르고 적극적이어서
내가 그 속도를 못 따라가겠다...
친해진지 하루만에 드라이브 가잔 소리 하는데...
농담인줄 알았더니 진담이라더라.
"저희 이제 말 놓을래요?"
"이름이 뭐예요?" 이런 식인데
그 사람이 애교에 약하단다.
애교로 잡으라던데 난 애교가 없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