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아무것도 안해도 꼬박꼬박 500만원씩 매달 들어온다면 그걸 갖다 뭘 하고 싶어?
감정을 컨트롤 하기 너무 어렵다
그냥 다 못 믿겠어
의욕이 의지가 나날이 사라져 가요 이미 진작에 번아웃은 와버렸고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계속 버티기만 하며 살았고 올해는.. 올해는 마치 꼭 그동안의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희한하게 환경 자체는 더 좋아졌는데 고생도 그전보다 안하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그냥 공허하고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이 다 떨어져 나갔고 이상하게 죽고 싶어지네요 웬만하면 살자주의였던 사람인지라 지금 상황이 본인 스스로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글써봐요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밖에 나가는 것을 거부하는 중이다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집에만 있으니 점점 멍청해 지는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난다 분명 전에는 이해가 잘 갔었는데 요즘은 글 하나 적는데도 머리가 자꾸 멈추는 느낌이다 잠을 계속 자도 피곤하고 예전에 행복했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 미칠 것 같다 이제는 부담스러워서 선을 그었던 사람들까지 그리워져서 미쳐버릴 거 같다 이 세상에 내 편은 없는 것 같고 있다고 해도 다 거짓말 같다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별것도 아닌데 눈물이 나고 별것도 아닌데 화가 난다 걍 *** 자살 마렵다고
그냥 그시절에 사라졌다면 지금보다는 더 명확했을 이유들..원인들... 그치만 이제는 남들이 보기에 그시절보다 나을텐데 왜 뭐가 불만이라서? 라는 반응이 많을것 같다...그래서 결정하기가 좀 힘들다.. 그래도 확실한건 나는 오늘도 죽지못해 살아가고 있다... 왜 무엇때문에 살아야하는걸까...나를 위해서라면 죽는게 편한데....이제는 그 답도 이유도 찾고싶지 않다
진짜 너무 살기 싫다
지치고 우울하고 힘든 하루..
왜 니가 피해자야. 피해자는 나라고 너네들 때문에 난 자살 시도 까지 했고 왜 니네들이 더 사랑받아? 더 예쁨 받아? 내가 하고 싶어서 고른 역할인데 자기가 가위바위보 져놓고 왜 친구들 데리고 와서 나한테 협박해? 니네만 준비한거 아냐. 나도 생각하고 준비했어. 왜 날 괴롭히는 얘랑 같은 조를 하라고 해? 왜 내껄 다 빼앗아? 왜? 왜??? 그리고 왜 닌 장난이라고 내 목을 졸라 나 진짜 너무 아팠어 숨이 안쉬어 지고 눈물이 났어 얼굴에 피가 안 통하고 죽기 직전까지 갔다고 근데 그런 짓을 저지르고 왜 선생님한테 말하지 말라고 해? 너희들도 찔리잖아 혼나는건 싫잖아. 또 내 이름 가지고 장난 그만해 매일 매일 쉴 틈도 없이 내 이름을 조롱하는 소리가 들려 왜 그러는거야 내가 태어난게 잘못이야? 그런 소리가 들릴때마다 내 귀를 잘라버리고 싶어. 너희들 때문에 아파서 쉬는데 왜 마음이 아파요우ㅕ 이러면서 날 비꼬아? 어딜 가든 난 민폐이고 방항기인 ㅁㅊ년이야.
작고 작고 작은 머리에 든개 없는 먼지는 의미를 모르는 그림을 그리고 뭐라고 중얼거린다. 그 얘들만 죽이면 내가 고통 받지 않을 것 같은데 왜 나만 고통스럽지. 라면서 중얼거리다가 결국은 나오지도 않는 눈물을 짜내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괴롭히고 실성한 채로 한 생각이 떠 올랐다. 결국 저 생각은 망상일 뿐이고 난 그 얘들을 죽일 수도 없고 사과를 받을 수도 없다. 끝도 없는 PTSD에 갇혀있는 채로 울면서 웃고 정신이 미쳐있는 채로 지쳐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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