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제가 자초한것만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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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달 전
모든게 제가 자초한것만 같아요
결혼 전까진 언니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서 다투면 분명 저만의 잘못이 아닌데 아.. 내가 참을걸 안참아서 일이 이렇게 커졌나? 내말투가 이상했던건 아닌지 자책감이 심하게 들곤했습니다. 언니가 굉장히 극단적인 말을 많이하는 편이였고 저는 그게 무서워 무마시키려고 애쓰는 편이였습니다. 결혼 후에도 남편과의 문제에서 분명 저만의 잘못은 아닌데 다툼 후 큰 자책감이 들고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 다음날 시댁에 가기로했는데 점심쯤 가자고 하길래 몇시까지 가야하는지 정해달라고 얘기하다가 말다툼을 했습니다. 왜 가는 시간을 정해야 하느냐 그건 내가 정하는게 아니고 요리해주시는 어머님이 연락주시면 그때 가면된다고 얘기하길래 저는 씻고 화장하는 준비시간이 필요하니 시간을 정하자고 세번정도 다시 얘기했습니다. 그전에도 이런적이 있기때문에 전 이번엔 꼭 정해서 가고싶었습니다. 미리화장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는것도 싫었고 행여나 준비가 늦은 저때문에 시댁에 늦는것도 싫었습니다. 당연히 늦으면 제가 늦어서라고 생각하실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한번 이런 제 생각을 정리해서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가기싫으면 가기싫다고 얘기하고 가지마라 라고 얘기하더군요. 전 가기싫다고 얘기한적 없고 화내면서 얘기할 문제도 아니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대화는 끝났는데 저는 제가 바보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소한 대화에서 극단적으로 말하는 남편한테 그냥 저도 똑같이 얘기해줄걸 .. 저는 그순간 겁이 난것 같았어요 그런 극단적인 표현에 저도 똑같이 응수하면 남편이 저를 미워하고 싫어할것 같아서요 반발심과 자책감이 동시에 들어요.. 씩씩거리면서 기분나빠하는 남편을 보며 아.. 그냥 참을걸.. 어차피 또 끝에 가서 제가 문제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먼저 사과하게 되서 그냥 하지말걸 후회감이 몰려옵니다. 또 한편으론 왜 나만 참아야하는지 .. 나도 상처주는 말 할수있는데 .. 참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게 아닌지.. 이런상황에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불안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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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onasawa4
6달 전
혼자 다투신 것도 아니고 혼자 문제 만드신 게 아닌거 같아요 1제가 어려서 해드릴 말은 없...지...만... 상대쪽 생각해서 시간 정하고 말해달라고 한 건데 ㅜㅜㅜ 음.. 자책하지 마세요!!! 글 쓰신 분도 소중한 한 사람인데 맨날 참으며 살 수도 없잖아요..
white123456789
6달 전
미리 시간을 알려주는게 아내에 대한 배려고 예의지 이게 왜 님의 잘못이예요…!!!!! 시댁 가지말구 푹 쉬어요~ 시댁에서 부르는 연락만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남편혼자 다녀오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