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혼란스럽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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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a
4달 전
너무 혼란스럽다. 그냥 맞지 않는 걸까, 아니면 내가 문제인걸까? 후자라면, 난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난 내가 피해자라고 늘 생각해 왔다. 남자친구가 영문도 모르게 갑자기 화를 내고 전화를 뚝 끊었으니 남자친구가 날 만만하게 생각하고 나쁜 거라고. 전화도 받지 않는 아이를 겨우 구슬려 통화를 통해 들은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오늘 아주 안좋은 상황이었고, 난 그것도 모르고 눈치 없는 말을 해 통화를 갑자기 끊게 하는 것도 모자라 되려 화를 낸 것이다. 오늘 안좋은 분위기인걸 티를 내지 않은 것 또한 그의 배려였을 뿐인데, 난 그것도 모르고 그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장난으로 그를 질리게 한 것이다. 항상 고집이 세고 이기적인 건 나였고, 항상 사과를 하는 건 남친이였으며 질리게 한다는 거였다. 이와 같은 사실을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내가 항상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걸까? 지금 와서 사과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나는 내가 성격파탄자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나도 모르게 상대방한테 피해를 줬다는 사실이 놀랍다. 정말 성격이 이상한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걸 모른다던데.. 그래서 그런걸까? ㅠ 사과해도 그 아이가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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