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때문에 일상에 지장을 줘서 해결하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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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nine04
3달 전
망상때문에 일상에 지장을 줘서 해결하고 싶어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에요. 제 고민은 망상이 심해서에요. 망상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았고 초6때 은따 비슷하게 좀 겪었었고 중학교가서 친구들과 1년에 한 번씩 크게 다퉜지만 혼자 감당해야했고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정했어요. 자살충동도 심했었고 실제로 중학교 2학년 때 충동적으로 3번 정도 시도한 적도 있었어요. 후로도 매일 자살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죽을 마음은 없어요. 지금은 친구들과 다투는 일은 없지만 친구들에게 버림을 받을까 무서워 표현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항상 속으로 꾹 참고 억눌러요. 그래서 내 감정도 잘 모르겠고 요새 빈도가 잦아지고 있지만 밤에 알 수 없는 감정들에 휩싸여 혼자 너무 외롭기도하고 너무 힘들어요. 그때도 꾹 참고 버티는게 전부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이유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뜨겁고 숨도 잘 안쉬어지구요. 그리고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고 외롭구요..아무래도 부모님은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어서 책 한번 제대로 안본것도 맞지만 하위권인 성적에만 초점을 맞추셔서 사이도 많이 틀어졌고 공감을 잘해주시는 분들은 아닌 거 같아서 제 상황을 말 못하겠어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중학교 때부터 망상이 시작되었던 거 같아요. 항상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 또는 가질 수 없는 것을 상상해요. 예를 들면 제가 외국 생활, 외국친구들과 인생친구가 되어 추억을 만들고, 유튜버가 되고, 그림을 잘그리고, 아이돌도 되보고, 드라마나 만화보고 저 대입시키구요...노래를 잘하고, 상상으로 연애도 하고 학생회장도 되어보고 제가 외모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제가 꾸미면 예뻐지는 그런 상상도 하고 인싸가 되는 대충 이런 상상들을 주로 하는 걸로 보아 이게 현실도피로 시작된거구나 어느 정도 추측하고 있어요. 누구나 이런 생각은 해볼 수 있다 생각했고 저도 적당히 그랬다면 고민으로 삼지 않았을 거 같은데 문제가 심해졌어요. 하루종일 망상에 빠져요...망상을 안한 시간이 있나 싶네요. 망상하면서 웃기도 하고...그래요.. 요샌 자꾸 망상에서 제가 학생회장이라던지 센터라던지...중심인 거 같아 걱정도 되구요.. 또한 이게 이런 상상이었다면 그나마 밝은 상상이라 생각되지만 부정적인 상상도 심해졌어요. 제가 죽음을 맞이하거나 제가 위험한 상황에 몰리는 경우, 전 정말 누굴 죽이고 싶은 마음을 가진 적이 없어요. 그런데 자꾸 누굴 죽일까 죽이는 상상을 해요. 지나가는 사람한테도 한다는거죠.. 실제로 처음 내가 심각하구나 깨달은 게 자는데 엄마 목에 칼을 드는 상상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몇일간 혼자 현실이랑 상상을 구분하지 못해 너무 괴로웠었지만 어렵게 구분해냈었어요. 지금도 현실과 상상을 헷갈려하기까지 하니 저도 모르게 그런 일들을 벌일까봐 무서워서 항상 손에는 폰이나 카드, 무선이어폰을 들고 다녀야해요. 이건 말을 해야할 거 같아 적지만..제가 잘못한 행동이니 비난받을 각오로 적을게요. 전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요. 중3때 일이지만 학원에 고양이 있어서 선택했을 정도로요. 학원에 고양이가 있었고 그때 아마 동물학대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있었을거에요. 정말 나쁘다 이래놓고 저도 모르게 해볼까 그러면서 고양이의 목 주변에 손을 얹은 적이 있어요. 순간 정말 제 자신이 미쳤다고 느꼈고 고양이에게 엄청난 죄책감과 스스로에 대한 자책을 하게 됬어요. 내가 사이코 같다고 생각하게 됬어요. 그 뒤로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좋아한다고 말은 못하는 거 같아요...저를 용서할 수 없어서요.. 이 이후로 제 망상은 망상일 뿐 상상으로 끝이지만 현실과 상상을 헷길릴 때 많구요. 정말 저도 모르게 무슨짓 벌일까봐 무서운 마음은 항상 있어요. 그리고 가끔 아무것도 안들리는데 저도 안들린다는 거 아는데 소리가 들리는 거 같고 그럴 때 은근 있어요.. 망상과는 상관없을지 모르겠지만...좀 수도꼭지같은거 여러번 확인하고 평소 귀신 좀 무서워하긴 했는데 친구한테 제가 가슴 답답하다 했을 때 귀신이 배에 있네 이런 이상한 말 한뒤로 정말 어딘가 귀신이 있을까봐 뒤 안본다던가 그렇게 행동도 좀 신경쓰는 편이에요...ㅠ 중2때부터 망상으로 부모님께 정신과나 상담센테 내원을 부탁했지만 매번 싸늘한 시선이 답변이었어요. 주변 지인들에게 제 이야기를 해서 제가 열심히 살지 않아서 현실에 충실해라 이런 답변만 했다고 전하구요. 그래서 성인될때까지 꾹 버티기로 하고 그래왔어요. 저 솔직히 잠도 불규칙적으로 항상 새벽에 자고 무기력하고 의지도 없고 어둡고 감정적이에요. 그리고 집에서 매일 하루종일 폰, 노트북, 태블릿만 보면서 무기력한 삶을 보내요.. 저도 현실에 충실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이미 몇년동안 그래왔고 어떻게 보면 저한텐 버티는 수단인 현실도피인 것 같아요. 하루종일 망상을 안하는게 어렵고 망상을 정말 안하고 싶고 고치고 싶은데 안하면 못버틸거같고 그래요. 정신과에 내원하는게 맞을까요. 정신과와 상담센터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도 알려주세요... 제가 간단하게 제 감정만 말했는데도 지인은 전문적인 기관 가야될거같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취업, 보험이라던지 주변 시선도 걱정되고 정말 완치하고 싶은데 완치할 수 있을까의 불안감도 있고...정신과 약이 중독될 수 있다는 말들을 들어와서 무섭기도 하고 전 일상생활을 하고 싶은데 병원에서 생활하게될까봐 무섭기도 해요. 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망가진 거 같아서요... 제가 지금 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너무 고민도 되고 힘드네요.. 고3이나 되서 항상 망상과 폰만 하며 하루를 보내는데 좀 제대로 살고 싶어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글 길어서 죄송해요..
우울두통강박충동_폭력호흡곤란의욕없음스트레스불면공황신체증상중독_집착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7개, 댓글 5개
ZoZlOr
3달 전
괜찮아요 망상은 실제로 발생하지않는 일이기 때문에 괜찮을거에요 지금은 친구들과 다투는일이 없으니 nine04님은 성장해가는 거일거에요 그저 남들보다 성장이 느릴뿐 그게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잖아요 누구나 망상은 해봤을거고 힘들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해보고 내가 없었더라면 다른이들이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과 자책을 하죠 근데 정말 자신의 잘못일까요? 은따는 가해자가 잘못한거겠죠 친구들과 다퉜지만 혼자감당하는데 그걸 봤지만 도움주지않은 사람들의 잘못이에요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자신을 욕하면 지치고 불안정한것이 어쩌면 당연해요 nine04님은 그걸 겪고 있는거구요 그걸 어떤식으로 해결하는것이 중요하죠 자신이 컨트롤이 안돼면 심리상담가에게도 얘기해보고 저가 있으니 힘든거 말해주세요 보이진않지만 응원해드릴게요 힘들땐 도움의 손길과 응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에 주변에 말할 순 없어도 이렇게 글 쓰는것만으로 잘하신거에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nine04님은 자신을 바꿔보려는 마음이 있으니 자신을 더 좋게 바꿀 수 있으실거에요 망가진마음을 붙일 순 없지만 새로운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면 좋지않을까요? 이제라도 공부 시작하면 늦지않았을 거에요 그저 행복한 자신,평범한 자신 을 꿈꾸면서 공부한다면 어려울거 없을겁니다 지금은 '학생'이니 학생의 일(공부)를 하고 성인이 되면 그때부터라도 자신을 봐주고 케어하는건 어떨까요? nine04님은 nine04님 이기때문에 선택을 강요할순없지만 새롭게 목표를 정하고 그목표를 달성하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생활한다면 언젠가는 정말로 그 목표를 달성한 자신이 보일거에요 행복해지신 nine04이 보일때까지 응원할게요!!!!힘들땐 다시한번더 글 남겨주세요 그때도 위로와 공감,따뜻한 말을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ZoZlOr
3달 전
바꾸려는 의지가 있다면 바꿀 수 있따!!ㅎㅎ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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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3달 전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일이 있었군요.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줄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 사람은 잊고 기분 좋은 생각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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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04 (글쓴이)
3달 전
@ZoZlOr 긴글 읽어주시고 위로 되는 말들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ZoZlOr
3달 전
@nine04 ㅎㅎ별말씀을요!! 위로 되는 말들 보셨으니 이제는 nine04님의 행복을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