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 한명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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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누구라도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 한명 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소원은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누구도 내 존재를 몰랐으면 기억을 못했으면 좋겠고 나조차도 기억을 못하게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내가 죽음을 택하면 우리 가족들은 죄책감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을것이고 다른사람에게 상처주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죽지 못했다. 비겁하게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나에게는 사는게 아니다.. 다른사람들에게는 괜찮은 것 같은 모습만 보여줘야하기에 내 마음이 어떻든간에 난 괜찮은 척 하고 보통사람들 처럼 궤도에 오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어느 순간 아주 작은 계기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다 그래서 내가 또 슬퍼하면 사람들은 한심하게 생각한다 이해하지못한다 나조차도 나를 이해 못하겠는데 타인들은 오죽할까 생사를 스스로 선택하고싶다 생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 내 생을 당장이라도 내어주고싶을 정도다 그만큼 괴롭다 그런나를 다른사람은 비난한다 언제 괜찮아지냐고 괜찮아지긴 하는거냐 정신력이 약해서 나약해서 그렇단다 나태해서 그렇단다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는데 이젠 그 말이 맞는거같다 살아갈 가치가 있는사람과 가치가 없는 사람은 다들 아닌척하지만 사실 나뉘는것 같다 난 너무 외롭다
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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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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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힘드시죠? 저도 힘들어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의 십자가를 지고 산다고 하네요. 힘들지만 한 번 크게 웃어 보고 오늘도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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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eo
· 일 년 전
저도 사라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