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그동안 사람에 대해 너무 생각을 안하고 살아온것 같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사람 속마음은 모른다 그랬나
굳이 이사람이 무슨생각으로 무슨의도로 이런말을 하려는지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바보처럼 살아온거지
누가 말하면 곧이 곧대로 믿어왔고 그 속에 숨은 의도는 생각조차 못했다
이제는 순수하다는 말조차도 욕처럼 들린다 그 나이를 먹는동안에 이렇게 모를 수가 있나 싶다
난 그저 사람들 말을 믿었을뿐인데 그런데 이젠 알겠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보다 돌려 말해야 할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그런 경우가 많다는걸 나 조차도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는걸
이제라도 눈치라는 걸 키우고 싶다 어렵겠지만 눈치는 생존에 꼭 필요하다 생각된다 눈치가 더 생기면 내 생활도 조금은 더 나아지겠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