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 남자입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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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49jyh
2달 전
저는 34살 남자입니다. 사는게 너무 괴롭고 모든걸 다 포기하고 죽고싶습니다. 돈때문에 아등바등하고 사는것도 지겹고 연로한 부친이 엊그제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부친에 대한 원망과 분노만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연민의 정보다는 어서 빨리 세상 뜨시길 바라거나 아님 이 노인네보다 내가 먼저 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머니는 대학교 2학년때 돌아가셨고 부친은 사업이 망하고 80넘어 연로하신 와중이나 전처의 배다른 소생들(서류상으로만 알고 실 교류없음)과 동생은 나몰라라합니다. 부친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청소년기에 기억은 본인 사업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에서 기인한 오만하신 모습과, 본인이 3남이셔서인가 동생과 차별이 있었고, 윽박과 욕설은 기본이었습니다. 부친처럼 살지않겠다고 직업군인이 되겠다 했을때 늘 윽박지르고 발목잡던 양반이셨구요. 최근 급격히 약해지시어 요양원입소도 제가 챙기고, 사업 폐신고, 기초수급신청 등 모두 제가 독박부양입니다. 하나하나 잘 처리해나갔지만 결국 쓰러지시고 병원응급실에서 검사한다고 할때마다 가난한 저는 비용걱정뿐이었습니다. 부친도, 혈육도 모두 원망스럽습니다. 되려 저를 탓하고 원망들만 했지 저를 응원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또한 이제사 원망만 합니다. 이 모든것이 너무 싫고, 그저 빨리 죽고픈 마음입니다. 다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습니다. 너무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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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0303
2달 전
제가 응원해드릴게요!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저도 비슷한 상황이거든요!그래서 선생님이 이해가 되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혼자서 모든걸 다 짊어지시느라 많이 지치셨죠..?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저는 과거에 너무 제 주위 사람들을 챙기다가 몸이 조금씩 오류(?)가 나서 천천히 저 자신을 챙겨나가고 있어요!이게 정말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지금 당장은 너무 어렵더라도 음 내 자신이 무언가를 하나는 할 수 있고 이룰거다 라는 마인드로 스스로를 위로하시는 방법이 정말 도움이되더라구요..!!선생님께서도 정말 힘이 나지않으시겠지만ㅠㅠ!!조금은 스스로를 돌보시고 챙기시길 바래요!선생님은 가치있는 존재세요!제가 글을 많이 안써봐서ㅠㅠ많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그냥 진심으로 응원할게요!좋은 모습으로 또 인사하면 좋겠습니당ㅎㅎ오늘은 더 나은 하루 보내셨으면!하고 제가 빌어드릴게요!
ao49jyh (글쓴이)
2달 전
@ql0303 감사해요! 괴롭고 또 괴로우니 어디다 하소연해도 풀리지 않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라는 말에 울컥했네요ㅜㅜ
ql0303
2달 전
@ao49jyh 저도 2년전에 엄마가 암으로 치료가 끝나가는 무렵에 재발하셔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대학을 휴학하고 바로 생활비 버려고 중학생 동생도 잘 키우려고 무리해서 일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어요!저희 동생은 저처럼 제가 느낀 감정들을 알게하고 싶지않았거든요..!!그래서 더 괜찮은 척 안힘든척 했었는데 그게 나중에는 몸이 아파서 척도 안되더라구요ㅠㅠ그러다가 한번 코로나 격리 일주일동안 강제휴식을 취했는데 그때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의지가 다시 생겨나니까 제가 좀 사람다워졌달까요?!선생님도 곧 그러실 수 있을거에요!제가 응원 엄청 하니까요!!!
ao49jyh (글쓴이)
2달 전
@ql0303 저도 응원할게요! 동질감이 느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