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죽고 싶어졌다. 진심이 아닌적 없었지만. 그만 발버둥치고 싶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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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eo
6달 전
진심으로 죽고 싶어졌다. 진심이 아닌적 없었지만. 그만 발버둥치고 싶다. 그냥 우울을 아픔을 충동을 받아들이고 죽으면 안되는걸까. 왜 내게 살라고 말하는걸까. 살며 얻는 고통이 죽음으로 얻을 고통보다 클것인데. 너무나 간단한 셈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걸까. 연속적인 고통에 점점 지쳐간다. 나도. 주위도. 살라고 말하는건 가끔 참 이기적으로 들린다. 내가 죽을듯한 고통을 느끼는데 그것을 그냥 네가 감내해야지!라고 말하는것 같다. 나도 마카님들께 살라고 살아달라고 말했지만 그럴 자격이 내게 있었을까. 고통을 감내하는건 자신의 몫이다. 타인이 감내하라 말할 자격 없다. 오로지 자신이 받아들이고 버텨내야한다.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도움을 받더라도 괜찮다. 나는 내 나름대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깨지고 아픔에도 아직은 버티고 있다. 그런데 이제 한계인것 같다. 버티는게 한계다. 기대라는 사람은 있는데 기대는 법을 모르겠다. 나는 늘 혼자였는데. 기대본적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살아야 하지? 왜 살아야하지? 의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죽고 싶다. 결국 난 자살할운명이였을수도. 발버둥치는게 너무나 괴롭다. 심장을 칼로 찌르는 것 같다. 아프다. 너무도 아프다. 아무렇지 않은데 눈물이 흘러내린다. 공허한 가슴에 슬픔이 가득 차버렸다. 깊은 우울에 빠지고 있다. 내가 흘린 눈물이 바다가 되어 나를 가라앉힌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 발버둥치기도 이젠 지쳤다. 솔직히 이정도면 많이 버텼잖아. 얼마나 더 내가 해야해. 결국 끝은 자살일것 같은데. 결론은 자살로만 나는데. 왜 내가 살아야 해. 왜 내게 고통을 감내하라 말해. 그래 힘들어. 너무나 힘들어. 주저앉고 싶어. 그만두고 싶어. 자살하고 싶어. 이제 나 어떡해. 어떻게 살아. 이러는데 내가 살아야해? 지쳐. 여전히 살라는 말 죽으면 안된다는 말. 늘 반복해. 살래. 죽으면 안된데. 왜 살아야해? 왜죽으면 안돼? 왜?
불안우울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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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q
6달 전
누구는 당신을 좋아 할 거에요, 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그 사람마저 당신을 미워하겠죠. '왜 죽었냐고' 그럴 사람이 없을거라고요? 나 있는데 왜 없어요. +그리고 글 잘 쓰네요. 부럽네
dyfh6446
6달 전
왜냐하면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 이거든요😊
kaily26
6달 전
죽음과 삶이 달라보지만 사실 같아요. 둘은 고통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만물의 순행논리처럼 죽음은 곧 삶의 인도이고 삶은 곧 죽음의 인도와 가까운데 삶의 의미를 찾고 죽음의 의미를 찾고 왜 살아야 하나? 왜 죽어야 하나?라고 하면 솔직히 끝도 없으니까요..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도 너무나도 고통스러운데 그것을 거스르려면 또 얼마나 더한 고통이겠어요..ㅠㅜㅜ 유더님도 이미 겪으셨을테니 이해하실거라고 봐요. 살아요가 아닌 죽기로 결심하고 죽는 것은 또 더한 고통이니까요..
Yudeo (글쓴이)
6달 전
@amaq 저는 미움받아 마땅한 짓을 저지른거니 괜찮아요. 제가 자살한다면 그만큼 큰 아픔과 상처를 남길테니 원망해도 미워해도 다 괜찮아요. 욕을해도 제게 왜 그랬냐고 그러셔도 괜찮아요. 저는 어릴적부터 사이에낀 둘째로 자라 혼자해야만 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기대는 법을 모르겠어요. 제가 기댐으로서 그 사람을 아프게 할것 같아 혼자 미련하게 버티려 하고 있어요. 그 한심함을 알지만 저도 개선이 어려운 부분이라 차츰 나아질것이라 여기며 안심을 시키곤 해요. 마카님께서 있으셔서 좋아요. 누군가가 절 좋아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글 잘쓴다는 칭찬도 감사해요. 처음 들어봐요 ㅎㅎ. 그래서 일단은 전 살거에요. 상처주고 싶지 않으니까. 왜 살아야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저는 살거에요. 마카님께 상처주지 않기 위해 숨쉴거에요. 마카님 너무 감사해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Yudeo (글쓴이)
6달 전
@dyfh6446 제가 소중한 사람이라니.. 과분한 말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누군가에게 저는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겠죠. 제가 살아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그리고 마카님도 소중한 사람이에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Yudeo (글쓴이)
6달 전
@kaily26 맞아요. 죽음과 삶은 정반대적으로 보이지만 같은 것이죠. 결국 살아서도 죽으면서도 고통은 지속될지니.. 사는게 힘들죠. 그걸 거스르는 자살시도는 너무나 힘들었죠. 이미 겪었음에도 그걸 반복하려는 반복적 사고가 저를 또다시 고통속으로 미네요. 솔직히 맞죠. 왜 살아야하는지 왜 죽어야 하는지 그런것들을 생각하면 끝이 없죠. 애초에 사람마다 답이 다 다르고 답이 없는 문제니까요. 그걸 저는 찾아야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상처주지 않고 싶어서 살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일지.. 저는 정말 살고 싶어서 살고 싶거든요. 진심으로 제가 삶을 바라면서 삶에 감사하며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죽음을 바라게 되어버리구.. 그래도 저는 꾸준히 노력할거에요. 살아보려고. 삶을 바래보려고. 이런 생각도 했어요. 나는 삶을 바라지 않았는데 왜 삶이라는 고통을 내게 준걸까. 나는 태어나길 바란적 없는데. 근데 모두가 그렇잖아요. 원치 않았지만 삶이라는 고통속으로 모두가 던져졌죠. 그러니 그 고통을 감내해야겠죠. 원치 않았더라도 그 고통에 짓눌리기보단 감내하고 이겨내는게 덜 고통스러울테니. 그걸 지금 저는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해내는 과정이 지금이고 저는 그 과정을 거쳐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아무리 아파도 살면 나는 나아질 수 있을거라고. 매일 되내이지만 그게 자살충동 한번이면 깨져버려서 늘 이런 글을 쓰게 되더라고요. 제 모든 다짐과 제 모든 마음들이 수십번 깨지고 찢겨서 여기까지 온것 같아요. 저도 삶을 바랬으니까요. 죽기로 결심해도 죽는 과정이 너무나 더한 고통이죠. 자살 시도만 했음에도 그때 기억만 나면 몸이 떨려올 지경이니. 죽었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그래도 케일리님의 성숙한 마음을 담은 댓글을 보니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것 같아요. 늘 이렇게 정성어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변함없이 케일리님을 사랑해요♡
kaily26
6달 전
@Yudeo 아... 맞아요.. 왜 눈물이 나올 것 같을까요. 살고 싶고 어느정도 버티고 싶어도 계속 자살충동 올라오는 거요 ㅜㅜㅜ 살아도 사는 게 아니셨을테니 후우 죄송해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ㅠ 유더님 저에게 이렇게 정성어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어쩌면 기분 나쁘게 들리셨을 수도 있는데 그것에 대한 감정과 과거와 지금의 마음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소중할 따름이에요.ㅜㅜ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죽겠다고 하니 더 속상한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