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자살시도 직전까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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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친한친구가 자살시도 직전까지 간적이 있어요. 친구 아버지가 먹던 수면제를 여러개 먹고 그럴려고 했던 거 같아요. 당시에 아는언니와 저와 계속 전화하고 문자해서 두세알 정도 먹은 상태에서 겨우 말렸었습니다. 그뒤로 혹시나 또 그런 생각을 할까봐 그친구의 고민, 고민해결방법 등에 대해서 꽤 많이 들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민상담으로 우울함이 나까지 옮아서인지 예전부터 쌓여있던 것까지 넘쳐버린 것 때문인지 그친구와의 관계가 어느순간부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까지 받게 되더라고요. 그친구와 성격도 정반대에 가까워서 싸우기도 진짜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끊어내기까진 하지않더라도 거리라도 좀 두고 싶은데 차마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거리두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면 그 친구가 또 나쁜선택을 하게 될까봐 걱정되거든요. 안좋은 가정사도 있고 친구문제로도 안좋은 기억이 꽤 있는 친구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나까지 그래도 되나 싶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하지만 그친구와 계속 연을 이어나가기엔 내가 너무 힘들것같고 내가 이 부분에 대해 힘들다는 걸 인지한 뒤에는 전처럼 행동하기도 쉽지않더군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아니면 거리두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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