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써도 되는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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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이런거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얘기라도 해보고 싶네요 몇년전에는 사람이 살아있는 이유나 가치같은건 상관없고 내가 지금 살아있다 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했는데 요즘은 제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20살에 대학안가고 바로 군대에 입대해서 22살에 제대한후 25살이 되도록 매일매일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공부는 하고싶지 않고 일을 하려해도 재미도 없고 의욕도 안나서 오래못하고 아무 일이나 억지로 하다보면 자살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면서까지 살아야하는걸까? 재미도 없는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제 적성도 몰라서 무슨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의지가 부족하다는건 알고있지만 재미없는 삶을 굳이 살아야하나 싶네요 제가 죽으면 가족들이 슬퍼하기야 할테지만 죽고난뒤에 일은 관심없고요 저도 살고는 싶지만 이렇게 의미도 없이 살아만 있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뭘 해보자니 도통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의욕도 없고 제가 생각해도 쓰래기네요 제가 쓰래기라는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더욱 쓰래기라는걸 체감합니다 이런 쓰래기는 부모님 등골 빨아먹을바에는 죽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굉장히 무능한 사람이라서 일을하면 오히려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한테 민폐만 끼칠거에요 군대있을때 어쩌다 전문하사를 하게됐는데 일을 너무 못해서 간부들에선 쩌리취급에 병사들한테 일좀 잘하라는 소리까지 들어본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만 못하는게 아니라 게을러서 제가 해야하는 일도 모른체 하는적도 종종 있었고요 덕분에 소대장한테 폭력도 당했었지만 제가 일안하는건 저도 알아서 뭐라 할말이 없더라고요 그 이후로도 반성을한다던가 앞으로는 잘해보자 라는 생각도 없이 도망치듯 전역했구요 저는 전역전에도 전역후에도 모든일은 조금만이라도 하기 싫어지면 항상 도망만 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이젠 현생에서 도망치고 싶네요 핵심은 전 공부하기 싫고 일하기도 싫고 3년간 백수로 살아왔으면서 앞으로도 일할마음도없고 책임감따윈 눈꼽만큼도 없는 고졸백수라는 겁니다 가족을 생각하라는거나 삶은 희망이다 같은 추상적인말 빼고는 제가 죽지말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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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3autumn
2달 전
누구나 인생에서 내가 지금 이렇게 하는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그래도 삶이 싫어지는 순간 내가 요즘들어 더 무기력해지고....그런거 말고 내가 행복했고 나한테 추억으로 남았던 일들을 떠올리면 그때처럼 행복해지고싶다는 생각에 뭐라도 시도해보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 존재하겠지만 "지금이라도 힘 안내면 내가 또 언제 힘을 내겠어" 이런 생각도 해보셨음 좋을거 같네여
rupangbi
2달 전
님 자체가 소중하니깐요 공부 안하면 어때요 대학안나오면 어때요 .게을러도 괜찮아요 잠깐 힘들어서 쉬어가는 과정일 뿐일꺼에요. 그누구나 인생에 슬럼프가 나를 미치게 힘들게해요.저또한 같은나이에 그랬었구요 . 하지만 이시기가 지나고나면 힘들었던 그 만큼의 행복의 이유가 꼭 생길거에요 . 아직 때가 안됐을뿐이죠.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이에요.
zgsd
2달 전
살아갈 가치라...그건 시선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생각하기 나름이죠. 아무리 명문대 나오고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이라도 누군가가 보기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러니까 질문자님의 가치는 질문자님이 매기세 요. 본인이 보기에 가치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어떻게 하면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세요. 일을 좀 못하면 어때요. 잘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하면 돼요. 계속 계속 하다보면 어느순간 실력이 느는거죠. 그리고 사실 하고 싶은게 있는 사람보단 없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런거에 연연해하지말고 천천히 이것저것 해보고 조금이라도 관심가는걸 찾아보세요. 아니면 꼭 하고 싶다 이런건 아니어도 그나마 덜하기싫다 이정도라도? 일단은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게 먼저일거 같아요. 저도 작성자님과 같은 나이인데 몇가지 기준으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세상이 미친거지 그 기준에 못미쳤다고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작성자님만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삶을 사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