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저보고 우울해보인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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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frozen471
2달 전
아빠가 저보고 우울해보인대요
제가 웃음이 많이 없어졌다고 못 느끼냬요 짜증도 늘었고 우울해보인다네요 농담이나 잔소리 들어도 그냥 동생처럼 웃고 넘기래요 저는 기분 나쁜 말들 들으면 그냥 웃어 넘기기가 조금 어렵거든요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별거 아닌 사소한 말들도 세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아빠는 자주 잔소리를 하세요 앞머리 옆머리 길러서 없애라 너는 또 게임이나 하냐 지금 꼭 그런걸 해야하냐 너가 뭐가 이뻐서 이런걸 사주냐 잔소리인지 농담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구별이 어려워요 그럴때마다 동생은 애교 부리면서 능청스럽게 넘겨요 엄마도 동생처럼 조금 영악해지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네요 괜히 짜증나고 기분나쁘고 간섭하는 것 같고 그런 농담들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표정 안좋아지면 그거갖고 또 뭐라 그래요 여기가 회사나 학교같은 사회생활 하는 곳도 아니고 아빠니까 제가 일부로 표정관리 덜 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성격이 안맞는 것 같기도 해요 한 2주 전에 아빠랑 대판 싸웠어요 저랑 더이상 대화하기 싫다고 너가 이렇게 멍청한지 몰랐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그때 했던 말들이 비논리적인건 맞아서 사실 할말은 없지만요 그 이후로 싸웠던건 자연스레 흐지부지 되었고 대화도 종종 하며 지내지만 더이상 아빠 앞에서 예전의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아요 평소에도 그리 밝은 성격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특히나 밝게 행동할 수가 없어요 성격도 더 예민해지고 어두워진 것 같아요 가뜩이나 부정적인 성격이었는데 냉소적인 면도 추가된 것 같고 대부분의 일에 별 감흥이 없어요 의욕도 없고 짜증만 점점 느네요 어떻게 하면 밝아질 수 있을까요 왜 저는 긍정적인 성격이 아닐까요 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걱정도 많을까요 왜 저는 예민하고 소심하고 상처를 잘 받을까요 저는 이런 성격의 저를 사랑할 수 없어요 저도 동생처럼 뭐든 웃어넘기고 싶어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되고싶어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저를 사랑해보고 싶어요
스트레스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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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h
2달 전
와… 너무 저랑 똑같네요… 저도 항상 능청스럽게 넘어가는 언니가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