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누군가가 내 목을 조르는 것 마냥
먹버당했는데 당할 줄 알았는데 걔라면 분명 그럴 텐데 밀어낼 수가 없어서 결국 했는데 마음이 너무 허하고 ..... 현타 오고 ... 진짜 죽고 싶다
대딩 모쏠입니다 썸남이 있는데 손도 예쁘고 성격도 잘 맞는데 왜 스킨십하는 상상만 하면 거부감이 들까요...? 취미나 좋아하는 분야도 너무 비슷해요 이렇게까지 통하는 사람이 있었나 싶었어요 그런데 어디서 보니까 내가 이 사람이랑 사귈 수 있나 알아보려면 스킨십하는 상상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손까지는 괜찮은데 뽀뽀부터는 싫어요 모쏠이라 그런건지 제가 식은건지 헷갈려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제발
돌봐주는 돌아봐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공허하다
나의 몸은 사실 배터리인 게 아닐까? 그래도 그나마 몇개월 전에는 학교 안가는 4일동안 30프로 정도 충전하고 학교 갔다오고 그런 게 됐는데 요새 내 몸은 고장난 충전기에 꽂혔다 빠진 마냥 5프로 정도 충전되고 그걸로 3일을 버틴다 당연히 모자르다 지친다 마이너스가 된다 나의 몸이 빚을 지고 있다 이게 내 수명이 짧아지고 언젠가 갑자기 돌연사할 수 있는 길이라면 쭉 가고 싶은 마음이다 가끔은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힘든 때가 있었다 남겨온 과제때문에 마음이 도저히 편하지 않다 망가진 가정에서 추석이란 가시 몇백개 정도를 삼키는 것과 같다 나는 한 때 내가 평범한 삶의 축이라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나는 평범보다 훨씬도 못한, 어쩌면 나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는 바닥인 삶을 살고 있다 나는 어쩌면 티비에 나오는 가난한 사람보다는 행복한 상황이다 또한 아프리카 어디 아사를 각오하는 민족보다는 배부른 상황이다 나는 실패할 이유가 없는데 계속 스스로가 실패한다 세상은 나 같은 사람을 패배자라고 부른다 나는 졌다 져서 죽는 사회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같이 살았다 또한 바보같이 살았다 더 이상 평범하게 살 자신이 없다 여기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나가봤자 사회는 나를 멈춰있던 사람, 놀기만 한 사람, 뒤쳐진 사람으로 볼 것이다. 그것보다 차라리 나를 쓰레기로 인정하고 평생 쓰레기장에 처박혀 거울도 없이 내 손만을 바라보다가 죽는 인생이 좋을 것 같다. 어릴 때는 국어랑 글쓰기도 참 좋아했는데, 내 글에는 구질구질함이 묻어있었고 고등학교 가보니 나보다 국어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았다. 정말 어릴 때는 가정형편때문에 포기하는 게 많았는데, 점점 커가면서 나의 부족함때문에 포기하는 게 많아졌다 나는 그야말로 패배자 인생이 따로 없다
유튜버도 아니고 방구석 백수겠지 ㅋㅋ 금수저인줄 아는 금수였고
예전에 친구집에 놀러 갔었는데 집에 돌아올때 전철도 버스도 끊겨서 면허도 차도 가지고 있는 동생한테 데리러 와줄수 있는지 부탁했던 적이 있었어요. 사실 택시를 타고 갈수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전화 한통이면 나를 데리러 가족이 나와주는게 그렇게나 부럽 더라고요 예를 들면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나와주는 그런거요 좀 멀리 있을 경우 친구들은 거이 아버지께 태우러 와달라고 했었지만 저는 절 데리러 와줄 아빠는 없었으니까요(귀찮대요) 동생은 제게 택시를 타고 오라고 했었어요. 택시비를 주겠다고 결국 택시를 타고 왔지만 택시비를 청구하진 않았었어요 제가 놀고 싶어서 다녀온거 였으니까요 몇년 뒤 어쩌다 보니 동생과 그때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 당시에 제 부탁을 받고 화가 났었대요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걸 굳이 자기한테 부탁한 이유가 뭐였냐고 그냥 과시 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냐고 누나가 할 수 없는것 중, 돈으로 해결 할 수 없는것 중에 자기가 할수 있는걸 부탁해야 하는게 아니냐고요 이야길 들어보니 돈을 빌려 달라거나 그런걸 부탁 하길 바랬대요 빌리면 어차피 갚아야 하는거.. 지금 쓰나 나중에 쓰나의 차이가 아닌가요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한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이였을까요 돈도 너무 힘들고 그러면 빌릴수야 있겠지만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돈 씀씀이도 헤픈 동생에게 빌릴수 있을거란 생각도 솔직히 들지 않아요.. 그리고 만약 그때 데리러 왔다고 하더라도 마중 나왔을 동생을 보는건 누나인 저 하나뿐 이였을텐데 누구한테 과시를 한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동생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럼 누나가 할 수 없는것 중에, 돈으로도 안돼는 것중, 네가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동생아 왠만한 것들은 돈으로 해결할수 있어 그때 그 당시에 누나를 데리러 와주었으면 누나는 그날 하루가 끝날 순간까지 마음이 편했을거야 그건 돈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이야 그리고 누나는 살면서 그때 한 부탁이 너한테 하는 첫 부탁이였어 라고 했더니 그건 누나가 택시비가 아까워서 자길 부른거라고 버럭 화를 내고, 답답해 하며 계속 누나가 나중에 큰 돈이 필요할수도 있다고해서 그건 언제 올지 모르는 먼 미래라고 하니까 동생이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것 부터가 이미 재고 있는거 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동생의 상황을 조금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해요 당시에는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있었으니 힘들고 지쳤겠죠 주변 사람들과 자기를 계속 비교해 가면서 내가 저 사람보다는 번듯 하다, 저 사람은 얼마나 열심히 했길래 저렇게나 모았을까 생각하면서 분명 피곤 했겠죠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고 싶고 하기 싫은건 하기 싫고.. 알고 있는데도 괜히 서운하고.. 나를 누나라고 생각은 하는건가 싶어서 서럽고.. 가족인데 도와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그러더니 막상 본인이 귀찮은 일 부탁하니까 화났었다고 해서 괘씸하고.. 감정이 자꾸 왔다갔다해요 이해하지..싶다가도 괘씸하고, 내가 너무했나? 싶다가도 뒷통수 한대만 토닥여 주고 싶고, 아냐 내가 억지 부린거야 싶다가도 네가 어쩜 누나한테 그럴 수 있어?! 싶고... 오늘은 마음이 복잡한 하루였어요
난 왜 살아서 이런걸 느껴야 하는거지 이럴거면 무생물로 태어날 껄 그냥 구름이나 시냇물처럼 흘러가는데로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왜 내가 어떻게 흘러갈지 일일히 다 정해야해 너무 귀찮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