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생긴 강박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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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dndb
2달 전
어릴 적 생긴 강박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초3 때 날카로운 것에 찔려 피가 많이 났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이 피가 안 멈추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박혀서 지금까지 무언가가 안 멈추면 어떡하지 라는 강박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물론 365일 24시간 내내 강박이 있는게 아닙니다. 한 해에 강박이 수십번 찾아올 때가 있고 거의 찾아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작년은 무사히 잘 넘겼지만 이번 해는 5월 초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은 후 어지러움이 생기며 이 어지러움이 멈추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강박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학교를 쉬고 더 이상은 빠질 수 없어 7월 중순에 있는 방학 전까지 수업 몇 교시만 듣고 조퇴하는 식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현재 방학이 1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방학이 다 끝나기 전까지 좋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아직도 너무 힘들고 잠깐이라도 긴장을 놓치면 강박이 찾아올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불안과 걱정 때문에 잠도 4, 5시쯤 거의 지쳐서 잠듭니다. 집 밖을 나설 때도 항상 두렵고 무섭고 힘듭니다. 신경정신과에서 주는 약도 그 당시 잠깐 좋아지고 소용이 없더군요. 약이 아닌 제 의지로 이겨내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트라우마공황불안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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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ALife
2달 전
모든 것들은 끝이 있는 법이고 정말 영원할 것 같은 것들도 언젠가는 끝나기 마련이죠. 쉽진 않겠지만 이렇게 간단한게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되지않을까 하네요. 저도 코로나 초반엔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죽기전엔 끝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강박의 시작점이었던 초3 때 있었던 일도 어린나이에 피가 많이 나는 걸 보고 두려워한 것은 누구나 그럴겁니다. 하지만 그 피도 시간이 꽤 걸렸겠지만 끝내 멈췄지 않나요? 예를 들어 지금 상황과 비슷했던 메르스도 결국 사라졌죠. 코로나 같은 경우는 멈추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 언젠간 사라지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긍정적이게 생각해보면 좋을거같아요. 모든 것은 멈추는 시기가 있다고. 코피가 나도 계속 막고 있으면 곧 멎을 것이고, 감기가 걸려도 며칠 약먹고 쉰다면 곧 쌩쌩한 몸으로 돌아올테죠.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의 차이일 뿐이예요. 글이 꽤 길어진 것 같네요.. 물론 쉽지 않겠지만 강박을 가지게 된 대상은 곧 멈출거라고 긍정적이게 생각해보려 노력해보시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봤어요. 꼭 마카님이 그 강박에서 벗어나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