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개학 공부 하나도 못했고 학기 말에는 학교에 잘 가지고 못했는데 2학기땐 어케해야할지 막막하고 다른애들과 애들 부모님은 내가 공부 못하면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뒤에서는 비교하고 있을거고... 비교하는 장면을 많이 봐서...
난 어릴 때부터 가정불화 목격하고 그 공포와 두려움을 숨겨야했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정을 숨겨야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어 결국 내 솔직한 감정을 저 밑에 쳐박아둬버렸다..
정신과 가서 약도 받아왔지만 먹기 싫다 상태가 나아지면 다시 그 학교와 대인관계같은 불구덩이로 들어가기 너무 싫어
걍 이번년도 내로 뒤질까 나쁘지 않을지도
이 김에 유서쓰러감 언젠간 뒤지겠지 뭐
성인되기 전엔 무조건 죽을거니깐 언젠간 뒤지겠지 아직은 용기가 없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