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 좀 넘었어요
전 남자친구와 모든 걸 함께 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콘서트 가기, 여행가기 등등 모든 걸요
이번에 남친이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간대요
내심 서운하기고 하고 뭐가 그리 불안한지 안 갔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결국 비행기도 다 예약하고 간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저한테 왜 친구들이랑 여행을 못 가게 하냐고
물어보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진짜 이유를 모르겠어요..
남친이 연락을 잘 해준다고 하고 걱정 안 시킨다고 하는데도
매년 여행을 갈거라는 남친 말에, 매년 이런 감정을 감당 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뭔가 항상 남친은 내사람이 아니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조금 더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누고 싶고 깊어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 느낌..? 말로 설명이 잘 안되네요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커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