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떡하죠
아빠가 너무 싫어요 얼굴을 마주보기 힘들고
대화를 나누는 것마저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아마 예전에 트위터와 랜덤채팅에서 일플, 원나잇을 했던게 원인이 된 것 같아요
애초에 성관계 또는 플레이하려고 만난거라서 어느정도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올거라고 생각은 했어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굳이 어플까지 들어와서 그런 걸 하진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그런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의없고 이상하고 좀 미친사람을 많이봤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의 공통점은 겉모습이 너무 평범하게 생겼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중에서는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생기신 분도 있었어요 그 분은 아빠 또래로 보였는데 저도 솔직히 나이 많으신 분과 할 생각이 없었어요...근데 제가 만날 때 성향이 잘 맞는지만 보고 만났기 때문에 아빠 또래고 만나게 됐어요 근데 그 사람과 하고 나니까 아빠가 저 초등학생 때 제 가슴을 만진것과 그걸 친구들 앞에서 자랑하듯이 큰소리로 얘기하던게 떠올라서 너무 기분이 더러워요
원나잇, 일플 하고 다니던게 현타와서 안한지 꽤 됐지만 그때 만났던 사람들이 자꾸 떠올라서 이젠 남자들이 성관계 대상으로 밖에 안보이고 원나잇했던 사람과 닮은 사람을 보면 기분이 더러워요
그리고 아빠를 보면 아빠또래와 했던 그때 생각이 나서 아빠 시선과 말 하나하나가 너무 듣기싫고 보기싫어요...
밤을 새가지고 글을 잘쓴건지 잘 모르겠네요...아무튼 어떡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