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전에 떠난 우리 햄스터에 집을 이제야 정리하려고 합니다. 떠나가버린 가족에 유품을,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을 정리하기가 너무 어려워 미련하게 몇분동안 손도 못대고 바라보기만 하고 있네요. 2달이 훌적 넘는 시간동안 정리하지 못한것또한 미련 때문이겠죠. 저는 아직도 그애가 떠난날이 어제같은데, 너무 선명하게 아픈데 벌써 떠난지 3달이 되어간다니요..... 하루도 안 생각한 적이 없고 아직도 눈물이 나는데... 그애가 먹던 먹이며 간식이며 아직 다 제자리에 있는데.... 그애만 없네요... 떠나보내지 못할거 같습니다. 보고싶어요, 다음생애라도 볼 수 있다면 저승에서라도 볼 수 있다면 제 수명을 다 주고 살려낼 수 있다면 뭐든 할텐데... 너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