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는 사람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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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eo
2달 전
자살하려는 사람의 3가지 마음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자살하고자 하는 사람에겐 3가지 마음이자 욕구가 있다고 한다. 첫째, 죽고 싶은 마음. 둘째, 죽임당하고 싶은 마음. 셋째, 죽이고 싶은 마음. 첫째는 말할것도 없이 너무나도 공감되서 넘겼다. 나는 죽고 싶어했고 하루에도 몇번씩 자살충동이 드니 죽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것이다. 그런데 두번째, 세번째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둘째인 죽임당하고 싶은 마음이 내게 있는걸까? 싶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살인자에게는 죽고 싶지는 않았으나 늘 일기에 죽여달라 빌었다. 누군가가 나를 죽여주길 바랐다. 난간위에 섰을때도 뒤에서 누군가가 등을 떠밀어주길 바랐다. 이게 죽임당하고 싶은 마음이였나보다. 내가 죽을 용기가 없어 누군가가 죽여주길 바랬던걸까.. 근데 나는 처음에 일기에 살려달라 빌었다. 그러나 현실에선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기에 나는 일기의 끝에 죽여달라 빌게 된 것이다. 이것 역시 전적으로 나의 문제가 아닐까.. 내가 내 병을 악화시키고 인정하지 않았고 두려워 피했으니 그 고통을 크게 직면하게 된 것이다. 내 잘못이다. 결국.. 병을 만든것도 병을 키운것도.. 셋째인 죽이고 싶은 마음도 둘째와 비슷했다. 아니 아예 누군갈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다. 그래서 나는 아 아니구나.. 그랬다. 그 당시에는 그랬다. 역시나 이것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마음속에 있는 욕구였다. 나는 그저 타인이 아닌 나를 죽이고 싶었을 뿐이였다. 타인에게 상처입힐까 늘 두려워하는 내가 타인을 죽이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던게 키였던 거다. 그걸 알고 나서는 아 내가 나를 죽이고 싶어하구나.. 나 많이 아프구나. 자살하고 싶구나.. 싶었다. 지금도 많이 죽고싶다. 이러한 것들을 알았음에도 그 마음을 바꾸는게 너무나도 아프고 어렵다. 난 지금 고통을 감내할 자신이 없다. 대체 누가 젊을때 고생을 사서한단말을 했냐는 말이다. 나는 이 고생도 고통도 산적이 없는데 그게 내게 찾아온걸 어찌하냐는 말이다. 조금 빨리찾아왔나보다. 준비가 덜 된 상태인 15살때부터 이랬으나..중3인 지금도 아직 여전히 버겁다. 하루에도 수없이 드는 자살 충동들을 그저 버텨내려 애쓸뿐이다. 나는 그러나 이렇게 살기 싫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 같아서 자꾸 죽으려고 자살 계획을 세운다. 문제는 자살계획을 세우고 자살하려하는 나를 내가 통제할 수 없는거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나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죽으려 하고 있으니 무서울수밖에 없다. 살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존재하나 죽고 싶어하는 마음에 짓눌려 이제는 그 끄트러미조차 안 보이게 된것 같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이제는 어떡해야할까. 죽어야할까... 잘 모르겠다. 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을까.. 내가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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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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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죽고 싶다면 죽지 말고 한번 생각해봐요. 내가 죽을 만큼 죽음이란 게 가벼운 무게인가 하고요. 내 인생을 돌아보지 말아요. 마음만 아프게 돼요. 차라리 내가 변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구도를 가지고 신념을 가져서 여기 분들과 같이 힘들 땐 토로하며 얘기하시면서 차츰차츰 힘내면서 올라가요. 마카님 아직 죽기엔 억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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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e
2달 전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는 몰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전 어렸을 때부터 제가 힘든 상황일때 충동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만 같았어요. 충동적이지만 그 생각에만 빠져서 결국 그럴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동시에, 돌아보면 그때는 몰랐지만 생각이 얕았구나, 생각보다 충동적이었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죽어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르더라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내가 느끼기엔 안 그런것같아도 힘든상태라서 그렇구나, 그럼 지금 하는 생각은 힘든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드는 생각이구나, 내가 잘못 판단할 수 있는 상태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적어도 죽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을 때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