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구석은 제대로 된 사람이 없어
내가 조카지 니들 자식이 아니잖아
정작 지자식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면서
자꾸 전화해서 똑같은 말 반복하면서
하소연 좀 하지마 내가 들어주는 사람이냐고
우리엄마 살아 있었어도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지자식은 몰라야하고 알면 걱정하고 아프면 안된다고?
그럼 난..? 난 그런말 들어도 되고 난 아파도 되는 사람이야?
힘들어... 하나도 안괜찮고.. 나도 아파
니들 말만 하지말고 한번이라도 내 말좀 들어주고 걱정 좀 해주면 안돼?
나는 니들 조카지 엄마 대신이 아냐 ..착각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