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한테 원하는게 없는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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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달 전
나는 부모한테 원하는게 없는데
이게 그냥 바라는게 없다… 수준이 아니라 그냥 내 인생에 더이상 부모가 묻는게 싫은 수준이고 부모 돈으로 살아가는게 싫고 부모가 준 생명으로 살아가는게 싫어서 자살하고 싶은 수준이라서 부모가 만약에 키워준 값 내놓으라고 하면 네!!!!! 네!!!!! 그럴게요 네!!! 하면서 그냥 몇십억이든 몇천억이든 일해서 상환할 의향이 있다. 빚 갚으면서 너무 행복할듯 와 xx키워준 값으로 난리치던거 드디어 갚네 하고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진짜 그정도로 부모한테 뭔가 더 바라지도 않고 깊은 관계를 맺고싶지도 않고 내 감정을 알아주기를 원하지도 않고…… 뭐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싫어서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것조차 부탁한 적이 없고 고등학생 된 이후로는 뭐 사달라고 한 적도 한 번도 없는데 부모가 나한테 뭔가 부탁했을 때 내가 뭔가 한 둘 실수하면 그거로 계속 뭐라하는게 나는 너무 싫다… 내가 실수를 한 것 같으면 차라리 그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명확히 줬으면 좋겠다. 뭘 안했으니 지금 당장 뭘 해라 / 뭘 해야하는데 없으니 뭐로 대체 해라. / 다시 해라 이런 피드백도 없이 넌 그런 생각도 못하냐? 라고 하면서 계속 뭐라고 하면……… 나로선 뭐라고 대답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미안하다는 말을 바라는 건가? 했는데도 왜 계속 뭐라고 하는거지. 그 비난이 끝날때까지 묵묵히 들어주는게 실수의 대가인건가? 모르겠다 가족한테 아무것도 안바라게된 게 나는 이런 사소한 분쟁 상황조차 마주하기 싫어서인것같다 회피하고 싶고 그냥 무시하고 싶다. 난 차라리 부모가 나에게도 이래줬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산업이 정말 정말 많은데,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서비스가 눈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피드백을 준다. 종종 악플일 수도 있다. 이것은 내가 받는 현 상황이랑 같다. 피드백일 수도 있으나 악담과 비난으로 들리는 것. 그런데 만약 그렇게 리뷰를 달았는데도 이 기업이 변하지 않는다? 그럼 그냥 그 다음부터는 이 기업 상품을 안쓰면 된다. 굳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그 기업의 상품을 꾸준히 쓸 필요는 없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고 그 부탁을 수주 받는 관계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일을 대충 하는 불량 기업일 수도 있고, 현재 부도가 나기 직전이라 제대로 돌*** 않는 상황일 수도 있고, 싸구려 제품을 파는 곳일 수도 있다. 사람도 그러하다. 그 인간이 그냥 대충 행동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진짜로 지능이 모자를 수도 있고. 나의 경우 오랜 우울증으로 주의력이 살짝 부족한 상태이다. 물론 그 기업의 상태까지 소비자가 확인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 기업의 상태를 아는 것은 서비스가 제공될 기반이 마련 되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한동안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않아 잠깐 그들을 소비하기를 그만두었어도, 나쁜 상태가 회복되어 다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다면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 내가 부모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면 나에게 더이상 무언가를 시키지 않으면 된다. 나에게 비난을 퍼붓고 내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 매번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적해야할 정도고 그렇게 매번 지적하는데도 내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냥 본인의 멘탈을 위해서라도 나에게 무언가를 시키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왜 이따위로 행동하는지 원인을 보아야하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나라면 시키지 않는다. 그 모든 상황의 스트레스와 마주하는 것이 싫고 그것이 가족중 누군가에게 나의 일을 시켰을 때 얻는 편의와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 나라면 시키지 않는다. 내가 너무 가족 관계를 이해타산적으로 보나? 근데 그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가족에게 정말 가족으로서의 애정도 없고 인류애도 없다. 무언가를 어려워서 못하는 엄마가 불쌍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하라고 말하는 아빠의 말은 그저 집에서 행해야하는 업무의 추가로 느껴진다. 그정도로 가족에 대해서 사랑이라는 것이 남아있질 않다. 내게 있어서 집은 회사나 다름 없다. 차라리 일을 너무 못해서 집에서 해고라도 당하고 싶다. 그런데 해고를 시켜주지도 않는다. 업무를 해도 월급을 받지 않는다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은 급료가 아니라 집이라는 회사가 나에게 주는 부채다. 회사에 다닐 수록 재산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부채만 늘어난다. 내가 이 감상을(내가 못하는 것 같으면 시키질마) 부모에게 말한 게 잘못인가. 물론 좋지 않은 말이라는 것은 안다. 그런데 그렇게 내가 답답하고 내가 비효율적이라면 진심으로 그러는게 낫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 진짜 사업이라면 그 사업은 도태된다. 진짜 회사라면 그 사원은 해고된다. 그런데 뭐 어쩌겠는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회사(나)는 도태되어 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회사(나) 망하게 하고 싶지 않으면 회사를 분석해서 왜 이따위인지 해석을 하고 처방을 해야지 악플을 쓰고 갈군다고 해결이 되는게 아니다. 제대로된 피드백을 주고 지침을 만들어내야 극복해낼 기반이 생기는 것 아닌가. 빨리 이 회사에서 탈출하고싶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개, 댓글 1개
emvely
6달 전
얼른 자취 시작하세요. 가족과의 거리가 시급해 보여요. 너무 위태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