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세로토닌 레벨
우울증 때문에 SSRI를 먹고 있어요.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하루만 안먹어도 금단증상(?)이 와요. 약을 먹으면서 테라피도 같이 하고 있어요. 약은 진짜 차악이라서 생각해서 먹는거에요. 근데 7월에 네에쳐에 올라온 논문에 세로토닌레불과 우울증은 상관이 없을수도 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걸보고 많이 불안해졌어요. 내가먹는약은 뭔가 하며 플라시보 이펙트도 사라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통계를 좀 더 잘했으면 더 잘 논문을 평가했을텐데, 그러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더 불안해요. 스터디 하나로 판단 할 수 없는것도 알지만 마음이 불안하고 속상해요. 내가 약때문에 고생한게 아무런 이유 없이 생고생만 한걸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