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형에게 맞을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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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sdk125
·일 년 전
어릴적부터 형에게 맞을 때면 울어버리니 부모님이 사태를 해결해준게 버릇이 된건지 크고 나서도 흥분하거나 화가나면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그때문인지 대립하거나 말싸움이 나면 제 스스로도 민망하게 쉽게 눈물부터나며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상대가 하는 말만 들으며 제 화를 가라앉히기 바쁘더라구요. 어릴적부터 덩치가 크다보니 부모님으로부터 쉽게 화내고 학우와 다투어 다치게 하지말라는 당부를 들으며 자라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커갈수록 소심해지는 제자신이 보이더라구요. 소심하고 조용하다보니 고등학교때는 따돌림도 덩치에 맞지않게 당해봤고 그런 학우들과 어울리기 껄끄러워 마음이 맞는 소수의 친구들만 친분을 쌓아 우정을 다독였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서로 시간대가 흩어져 시간이 맞을 때 종종 만나 우정과 근황을 얘기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제 거짓말인지 행동때문인지 쌩남이 봤을 때 ‘이런 걸로 싸워서 절교를 한다고?’할 정도의 사소한 문제 하나로 친구 하나와 최근에서 절연하고 상심에 빠져 제 행동을 되돌아보고 우울감에 빠졌었습니다. 지금 와서는 애써 주변사람들이 신경 쓰일까봐 밝게 행동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일자리를 구해보고자 학교를 새롭게 또 진학하고 현재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수 있고 출퇴근이 되는 공장에 보전팀으로 일하고 있죠. 하지만 저는 돈보다는 오래 일할수 있고 편하게 다닐수 있는 직장을 원했지만 제가 제대로 조사해보지도 않고 직장면접에 합격했다는 기쁨에 덥석 취업을 하였고 몸이 망가지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싶어 다시 학교로 돌아가 준비를 하고 싶어도 크고나서 제대로 가진것도 없고 하려던 의지도 미미하지만 하고싶은건 많은데 제 의사를 표현하면 가까운 주변으로부터 이때까지 보인 미미한 행동력때문인지 더이상 믿어주지 않는 느낌이고 그 반응에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며 항상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습니다. 항상 ‘부모님은 네편이다.’, ‘지구가 반쪽이 나더라도 널 선택할꺼다.’ 같은 부모님의 말도 다 그냥 나 듣기 좋으라 포장해서 하는 말로 밖에 않느껴 질 정도로 공허하고 외롭습니다. 이런 저도 보다 밝게 세상을 볼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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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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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너무 힘드셨겠어요. 그 모든 힘든 일을 혼자서 감당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가끔은 주변의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모두가 나쁘지는 않아요.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