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인 대인관계를 가지다보니 점점 힘들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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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인 대인관계를 가지다보니 점점 힘들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Jun2
·일 년 전
누구나 웃고 넘길수 있는일에 자꾸 예민해져서 뾰족한 고슴도치처럼 극단적인 방어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부쩍 늘어가는거 같아요. 상황 설명을 하자면. 초등학교때 집단괴롭힘과 가정학대, 제한된 여가 등등. 여러가지 힘든일들을 겪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의 저는 외모적으로 타 친구들과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이를 이용해 자학적인 농담으로 친구들과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하려 기를 썼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제 이미지와 자신감은 하루와 달리 무너져가는 일들이 많았어요. 반에 형성된 무리에서 제외될까봐, 그 두려움을 못이기고 항상 광대역할로 비웃음을 살며 억지로 붙어다녔었는데. 중학교로 올라가고 나서도 그 버릇을 고치지못하다가 어느날, 하굣길에 길을 걷다가 저 멀리 모여서 가는 친구들이 보이길래 다가가서 끼어들고 말을 걸었던 일이 있었어요. 그때 10몇명은 되보이던 친구들이 죄다 저를 무시하면서 말을 거는데도 없는 사람처럼 취급을 하더라구요. 친구들을 뒤로 눈치를 챈 저는 자발적으로 무리에서 빠져나와서 혼자 걸어가면서, 제가 무엇을 했는지, 또 그리고 이러한 행동을 함으로써 제가 얼마나 많은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경솔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 일을 시점으로 저는 그 전까지만 해도 회피해왔던 제 성격을 고치는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유순적이고 눈치를 볼줄 몰랐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시절의 저와는 달리, 지금의 저는 냉정하고 조용하다는 평가를 자주 받아요. 제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리고, 저를 친구로 여겨줬던 진정한 친구들만 빼고 뾰족하게 대하고 다녔는데, 한때는 편했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사이가 좋았던 친구들과 완전히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되고 난뒤, 저는 친구들과 결별을 할수밖에 없었고, 결국 현재로 이르러서까지도 친구 하나 못사귄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에요. 폐쇄적으로 지내왔던 제가 고등학교로 들어오고나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는 일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 얘들에게 일정의 선을 그어두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제가 그어놨던 선을 무시하고 그 이상의 친분을 가지려고 한 친구들에게 저는 예민하게 대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화내게 되었어요. 그렇게 몇번을 화내고 다니자 자연스럽게 저는 반친구들과 돌이킬수 없는 벽이 생기고 말았어요. 처음엔 개의치않았으나, 방학식날 다들 웃고 떠들며 놀러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행복해보였는데 그와 달리 저는 혼자서 외롭게 집으로 걸어가는 모습인데, 행복한 친구들과 외톨이인 저의 모습이 대조되니까 많이 힘들어졌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유순적으로 굴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기엔 어린시절의 제가 생각나 차마 엄두가 못나서 그러지는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하면 이 상황을 해쳐 나갈수 있을까요?
트라우마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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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jjda
· 일 년 전
지금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와 더 친해지고 놀리고 괴롭혔던 친구들은 잊어버리세요 그런 친구들은 다 필요 없습니다 신경 쓸필요가없어요. 운동을 열심히하세요. 몸만큼 자기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키우는것만큼 좋은게없어요 본인스스로를 사랑하시고 남 시선을 무시하세요. 스스로가 좋은생각과 좋은마음가짐으로 변하면 멋있어집니다. 본인을 남들과 비교하지마세요 책을 많이 읽으시고 거울보며 본인 말투와 표정을 연기해보시고 지금은 학생이라 외톨이여도 상관없습니다 기죽지마세요 20대를 좀더 멋있게 준비한다고 생각하시고 준비하세요 몸과 생각. 그리고 곁에 좋은친구 1명2명만 잇어도 됩니다 지금 나이가 친구들 이런 우정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20대넘어가면 그런거 없습니다. 폐쇄적인 성격이 둘중하나인데 제가 말한대로 하면 보석되니깐요 자존감키우시고 남들 비교하지마세요 힘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