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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의욕이 없고, 아주 작은 일이더라도 부담이 크게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우울을 느낀지는 1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중간에는 너무 힘들어서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아보았습니다. 자해를 시작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상담을 신청했지만, 상담을 가는 길이 너무 부담되었고 무서워서 3일만에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하고 시간이 좀 지난 현재 전혀 나아진것이 없어요. 너무 작은 일인데도 부담감이 너무 크고 무서워서 회피하고 싶어요 과외를 해야한다던가 학교를 가기 전날에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슴을 누가 짓누르는것 같아서 눈물이 막 나고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심지어는 친구를 만나거나 여행 가기전날에도 그래요 나가기전이 너무 답답하고, 즐겁게 놀고 돌아왔을때가 너무 두려워요 나가서는 즐겁게 있다가 집에 들어오면 너무 힘들고 답답해요 사실 저처럼 학생이 이런글을 쓰면 별로 심각해보이지도 않고, 다 거짓말 같고 그럴것 같아서 쓰기 망설여지는데.. 말할 곳이 없어서 써봅니다.. 일단 위에 쓴 부담감과 답답함은 지속적으로 계속 되고 있고, 제가 여행을 갔다 오늘 돌아왔는데 여행 내내 집에 돌아가는 순간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자기전에도 밥을 먹으면서도 이 기분이 집에 돌아가는 순간 사라질 생각을 하니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별로고 예쁘지도 않고 잘난 게 하나도 없는데 계속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지금 당장이라도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준다면 그러고 싶어요 살 가치가 없다고 느낄때 죽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집니다.. 상담 받기 전 가장 심각했을때는 코로나에 걸렸으면 좋겠다 병이 생겨서 입원을 했으면 좋겠다 교통사고에 당했으면 좋겠다 계속 생각했습니다 제발 이 현실에서 살고 싶지 않아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상담선생님께서 시험기간이 끝나면 상담을 계속 받아봐야 할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다시 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처음 여기에다가 글을 써보는것인데, 이 글 읽고 불쾌하고, 기분이 안좋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무에게 말하지 못할 말이고 하지 않을 말이라 익명을 써보았습니다..
의욕없음스트레스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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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1222
2달 전
글 쓰시는 분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ywnhhabo
2달 전
아니에요, 제 눈에는 많이 심각해보여요...여기에 글 써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그래도 노는 순간만큼은 즐거우셔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이건 말하기 조금 조심스럽고 공감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저도 공부도 너무 못하고 성격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예쁘지도 않고 자신 있는 것도 다 남들이 잘 하는 거라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졌죠. 제가 많이 나아진 가장 큰 이유는 '정말 사소한 것도 칭찬하기'였어요. '내가 나를 이렇게나 싫어하는데 어떻게 칭찬을 해?'라고 생각하실텐데 이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는 해내고 나니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저절로 칭찬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조금이라도 자신 있는 분야에서 효과가 더 잘 발휘되는데,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게임에서 이겼다던가)무언가를 해내면 꼭 칭찬해보세요! 제가 말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겪어보지 않은 부분이라 건드리면 되려 화만 입힐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나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starhajin
2달 전
하늘이 예쁜 날에 혹은 노을이 지고 있을 때 생각없이 혼자 주변을 산책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시다보면 분명 조금씩은 나아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