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를 끊기가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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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siuul
6달 전
자해를 끊기가 힘들어요
저는 항상 고민을 혼자만 안고 살았어요. 가족한테 털어놓으면 제 잘못이 되거나 아예 듣지도 않고, 친구한테 털어놓기에는 친구들이 늘 장난처럼 넘겨요. 그러다 보니 힘든 일이 있으면 방에 혼자 틀어박혀 펑펑 울었는데요, 중학교 올라와서 부모님과 싸우고 방에서 손목을 가위로 한 번 그었어요. 근데 그러고 나니까 갑자기 뭔가가 저를 위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예요. 그 뒤로 너무 슬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것 같으면 우선 가위를 들어요. 그럼 제 편이 하나라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왜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몇 번 그러고 나니까 손목에 옅은 흉터가 생겨서… 끊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슬픈 일이 생기면 그냥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서라기보다 습관적으로 손목을 긋게 되는 것 같아요. 가위를 다 가져다 버려도 끝이 무뎌진 커터칼 같은 걸 찾아서 손목을 긋고 있어요. 멈추고 싶고, 그래야 한다는 걸 아는데 습관이 된 건지 뭔지 고쳐지지가 않아요. 병원에 가려면 부모님 허락이 필요하다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는 무섭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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