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군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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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오랜만에 올리는군요. 안녕하신가요. 저는 그다지 안녕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예정했던 8월 말까지 하는 알바의 고지가 보이는가 싶었는데.. 이번에도 내 의지 아닌 외부의 상황에 이끌려 한 달 더 하게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끔찍하네요. 최악입니다. 늘 내 의사는 거부당하는거 같아요. 8월의 마지막만 날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기한이 늘어날 수도 있다니요. 돈 버는건 좋지만 지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부담되는걸 어쩌라구요. 차라리 일하는 그 곳에 아는사람 아무도 없고 연고도 없고 모친이 같이 일하는게 아니라면 이딴 고민도 안했을텐데. 마트에서 알바한다고 했었었죠. 하필 추석이 9월 초반이라, 제가 알바 한다고한 3달 기한이 끝날때인 8월 말은. 한참 바쁜 때입니다. 다들 명절앞두고서 마트가면 선물세트를 진열해놓고 있는걸 봤을겁니다. 그거때문입니다. 이 일의 원인이요. 선물세트 팔고, 예약 받고, 배송관련도 있고. 복작복작할 때. 사람 손 하나 아쉬운 때라는건 압니다. 내가 몇번이나 해봤었으니 알긴 알죠. 맨날 이때쯤 사람 못구해서 죽겠다며 내게 결국 죄책감이던 양심의 가책이던 마음약해지게 만들어 일 시키던 때니 말입니다. 아무튼. 분명 나는 6월 1일에 일 시작하면서 3달만 한다고 했고. 그거에 대해 오케이를 받았고. 제가 담당할 곳들(협력업체? 대리점?) 에도 초반부터 계약서 쓰거나 그런관련 이야기할때 당장은 3달만 할거라고. 뒤에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다고 이야기했었는데다가. 일 하는 주체인 내가 더는 하고싶지 않은데. 한참바쁠때 그만둔다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모친이 뭐라 하더군요. 내게 노동력 맡겨놨냐. 내가 처음부터 3달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쪽도 다 오케이 한거지 않냐. 말하니. 모친왈. 어차피 돈받고 일하는건데 뭔 소리냐. 그땐 추석이 이렇게 빨리 있을줄 몰랐었다.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버는건 좋죠. 좋아요. 근데 힘들다고. 익숙해질때쯤 소소하게 계속 뭔가 바뀌는 업무. 골자는 같긴 하지만 사소한 디테일이, 신경쓸게 조금 달라진것만으로 저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발주를 오전 오후 두번하던걸 오전에 한번으로 바뀌었습니다. 7월 말쯤에 갑자기요. 그러면서 간신히 자리잡아가던 루틴이 깨졌습니다. 멘탈도 좀 나갔어요. 오후조로 나갈땐 전날에 미리 써놔야하는데 그 전날이 쉬는날이면 어떻게 해야할 지 감도 안오고. 그렇다고 고작해야 알바때문에 휴일에 왕복 세시간잡고 발주쓰러간다? 미쳤다고 갑니까? 고작해야 알바따위에게 꿀같은 휴일의 3시간 이상을 쓰는게? 거기다 오전조여도 급하게 써야하는데. 내 할일이 쏟아지면 그걸 붙잡고 있지도 못해서 전전긍긍하고. 스트레스받고. 짜증나고. 빡치고 때려치고싶다. 이게 거의 순환구조. 심지어 오전에 한 번 발주 싸인한다는 것도. 누구는 몇시까지 해야한다. 누구는 오전에만 하면 된다. 말들이 달라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할 지도 모른겠어서 이 점도 스트레스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손 느려 발주 쓰는거 느려터졌는데. 남들은 다 끝내고 일 하고. 나는 쓰지도 못하고있고. 이걸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빡치네요. 여기 업무처리 진짜 ***아요. 아주 왈왈 므르렁 컹컹입니다. 고작해야 단타알바자리. 그쪽이 힘들던말던 난 미리 3개월 시한두고 들어온거 미리 말했었고. 뒤늦게라도 추석 있는거 알면 다른 사람 미리 구했어야지 안 구하고 있던 저쪽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저쪽 사정인거고. 내가 관두는건 정해져 있던 수순인데. 왜 내가 더 해야하는거죠? 내가 자발적으로 에휴. 사람도 못구하는데 내가 한달 더 하고 돈이나 벌자~ 하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관둔다고? 양심 어디? 더 하지? 바쁜거 몰라? 알잖아?! 이런 느낌을 받는데 내가 여기가 뭐 예쁘다고 해줄 맘이 생기겠어요? (욕설)(욕설)(심한욕)(심한욕) 아무튼 전 이번달을 끝으로 그만두고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한 달 더 다녀줘 봤자. 돈을 번다는 것 외에는 메리트 하나없습니다. 1. 출퇴근 시간이 너무 아깝고. 2. 근로시간 외에 일하게 되는점도(일 하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퇴근할때 딱 맞춰 안사라지고 자신들 하던거 끝내고들 가서 나혼자 나몰라라 사라지기도 뭣합니다.) 아웃. 3. 추가 일해도 돈 더 버는거 없단 점 아웃. 4. 발주서 ***아진 점 아웃. 5. 익숙해질즘 또 뭔 ***날지 모르겠어서도 아웃. 6. 당연히 내가 더 일할 것처럼 대하는 인간들 아웃. 7. 마트에서 추석이 다가오는데 저쪽에서 먼저 말 안꺼내는점 아웃. 8. 식비 아까움 아웃. 9. 일 다니며 손가락 아프고 허리아프고 이리저리 아픈곳 생긴덤 아우우웃. 삼진아웃은 커녕 3회까지 논스톱 아웃행진. 내가 진짜 잘못된건가? 당연히 해줘야하는 부분입니까? 돈 외에 극적으로 얻은건 손가락 허리 아픈건데? 스트레슨데? 아무튼 그냥 투정입니다.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당장 내일 (수) 쉬는날인데 발주해야하는 날인 점이 골치아파 죽겠네요. 으아아아아악!!(악다구니 쓰는중)(소리지르는중) 이 짜증과 스트레스가 풀릴때까지 소리를 지를 수 있다면 500퍼센트 확실하게 목 쉬어서 다음날 한마디도 못할겁니다. 모든 직장인분들께 존경을 표하면서 오늘의 투덜투덜 이만 줄입니다.
짜증아르바이트알바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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