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진로를 정해야 할 때가 됬다고 그런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내가 어느방향을 가야될지 잘 모르겠다.
나는 아직 진로를 정할 준비가 되지 않은걸까?
가고싶은 고등학교가 생겼어도 성적이 자꾸만 내 발목을 잡는다.
<중 3 여름방학 개학 D-10>...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발목을 잡았던건 성적이 아니라 내 '용기' 인 것 같다.
그저 현실이 죽도록 싫어 무언가에 중독되어서 그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다. 방 안은
머리 며 귀가 아프고 졸리기도 했지만 마음속에는 기쁘다는 감정이 덮쳐왔다..
벌써 7년 전 일이다
여태껏 내가 외면해왔던건 현실뿐만이 아닌 나도 포함 되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