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참고 기다리면 이런 시간이 끝나긴 끝나는 걸까 억울하고 눈물겹고 누구한테도 그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털어놓지도 못하고 숨이 막힐듯 슬펐던 삶이 괜찮아지는 날이 오는 걸까 그때는 나도 내가 정말 원하던 것을 할 수 있게 될까
하나님 정말 내가 깨끗해질수 있습니까? 세상밖에 저렇게 나에 대해 판단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나만 이런거 아닌거 아는데 나 말고도 다른 사람도 힘들다는 것도 알고 근데 그렇다고 내 힘든 게 안 힘든 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내 힘든 것이 힘들어하면 안될 것이 되는 것도 아니잖아 남이 어떻던지랑 상관없이 나는 그냥 나대로 힘들 수 있는 거잖아 왜 꼭 내 힘듦에 누군가의 힘듦을 비교해 붙여? 난 내가 힘들어서 힘든 것보다도 안그래도 힘든데 비교까지 당하니까 더 힘들어 그 사람들이 안 힘들다는 것도 아니고 남의 힘듦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야 그거 끌고 와서 나랑 비교하는 짓만 하지말아달라는 거야
어제 옷 새로 산거 오늘 입었는데 친척분께서 엄마보고 저에게 너무 신경을 안쓴다고 말했대요ㅠㅠ 피부에 여드름 난것도 생리주기라 더 심해졌는데 그거보고도 뭐라하셔서 속상해요 엄마는 저보고 저 때문에 욕먹는 거라면서 그러시는데 맞긴해요 그런데 제가 뭐 이러고 싶어서 이러겠어요?!? 진짜.. 죽고싶네요 이래서 추석에 어디 가기 싫어요..
교정을 했었지만 이삘이 다 안들어간건지 입이 안다물어진다 억지로 다물다 보니 팔자주름도 생긴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교정이 잘못돼서 다시 해야하는건지 내인중이 짧은건지 이빨이 너무 신경쓰인다
다정하면서 냉정하다
이젠 다 잊고 나의 삶을 살아야지
외모에 아예 신경 안쓰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
팔목, 발목 다 그어버리고 싶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 거 너무 힘들다. 이러다간 진짜 죽어버릴 거 같다. 그래도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긴 싫다. 난 완벽한 사람이어야 한다. 안 그러면 날 싫어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