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8월 6일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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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am5207
2달 전
어제인 8월 6일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60회 보고왔습니다 제 고사실은 저 혼자 초등학생 인 거 같더라고요 적막함 속에서 혼자 시험 보고 나왔습니다 열심히 풀고 OMR 답안지까지 작성해 감시관 분께 제출하고, 제 얼굴보다 훨씬 큰 시험지 꼭 안고 나왔습니다 끝나고 나오자마자 눈물이 막 흐르더라고요 집중 못하고 힘든 몸을 이끌면서라도 지난 1년동안 한국사공부를 밤낮 안가려가면서 죽도록 공부했던 제 나날들이 떠올랐습니다 학원에서 특강으로인해 한국사 공부를 재미로 시작했을때, 도중 글쓰기대회를 나가 대상받아왔을때, 한국사 공부를 집중적으로 시작했을때,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을때, 통치되지 않는 몸을 이끌어나가며 죽도록 공부했을때, 큰 언니오빠들 사이에서 혼자 시험을 응시했을때, 합격했음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었을때까지 모든게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납니다 이제 함께 공부했던 학원 친구들과 가채점까지 끝냈습니다 전 당당히 합격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인해 제 스스로에게 참 대견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까지 내가 공부를 했었나.. 하면서요 물론 합격은 했지만 함께 특강하고 함께 공부했던 제 동생도 이번 시험에 함께 응시하게 되었는데 동생이 저보다 몇점 더 점수가 높게 합격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동생에게만 관심을 주셨고요 전 그냥 눈치보이는 채 혼자 시험지만 훑고 있었습니다 괜히 또 눈치깨면 뭔일 나니까요 전 물론 동생이 더 칭찬받을 일 이란걸 저 스스로가 잘 압니다 저는 단지 주변 지인들이나 선생님들, 도움을 주신 분 들께 과도한 응원을 받는 것 보다 단지 부모님께서 해 주시는 응원 한마디가 듣고 싶었습니다 좀 서러웠어요 동생이 이제 절 무시하더라고요 그래도 딴 내색은 하지 않았습니다 좀 지나 합격여부가 완전히 발표되면 합격 인증서를 발급받고 싶긴 하지만, 동생보다 몇점 더 낮은 제 점수가 무시받는 기분이라서 딱히 기분이 안드네요 합격한 저이지만 이게 꼭 속상해야 할 일인지 합니다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뭐 죽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요즘 대인관계가 더 무뎌진 것만 같아요 남자친구와 관계가 더 흐텨졌고, 절 응원해 주던 친구 마저 떠났습니다 요즘도 계속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네요 자해도 이제 그만해야 할텐데 이제 저 혼자 남겨진 것만 같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생각없이 사는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게 해주셔도 괜찮아요 지나가시는 김에 아직 모자라고 정신적으로 어린뿐더러 아무 할 게 없는 제게 작은 응원 한마디라도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시험끝학업어지러움자살강박초등학생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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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jsal3232
2달 전
아직 어린데 왜 그렇게 사세요...어릴때는 코딱지 파먹고 애니메이션보면서 즐겁게 지내야하는거에요. 한국사니뭐니 당장 그만두고 당장 퇴행하세요 아니 애 삶이 왜이래ㅠㅠㅠ
silhorette
2달 전
어린데도 포기하지 않고 해낸 것이 있다는건 자랑스러워 할 일이에요 어른들도 하기 힘든데 초등학생이 했다면 더더욱이요 점수는 솔직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그렇게나 노력해서 해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죠 물론 쓰니님이 이런걸 모르실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당연히 속상하시겠죠.. 노력을 무시당한 기분도 들고 심지어 동생은 자신을 무시하니 더 화나실거에요 그래도 자신의 노력을 그리고 수고를 자신이 알면 그걸로 또 성장할수 있는거에요 저는 부모님이 아니지만 저라도 말해줄게요 수고 많았고 고생했어요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요 자기 자신한테도 말해주세요 잘했다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