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늘의 기분과 상태는 어떠나요?
3일째
제목 :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톡으로 헤어진게 좀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짐을 더 쌓아놓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오늘 문자로 걔한테 이렇게 말했다.
생각이 많아져서 이제야 연락해서 미안해.
내가 다시봐도 이기적이고 변명했던 것 같아.
내가 편하고자가 아닌 너가 이 일로 상처 받았을까봐 문자하게 됐어.
OO이 네가 내 상황 다 아는데 만나지 못한 거는 서로에게 예의없는 거지만 다 이해할줄 알았어. 내가 생각이 짧았어. 미안해
근데 만약 퇴원하고 만나게 된다면 불편함 감수하고 만나야돼 난 휠체어로 이동해야해서 혼자 다닐 수가 없거든
OO이 네가 원하는 장소 말해줘 하지만 너무 먼곳까지는 갈 수 없다는점 이해해줘. 그 날 만나면 서로에게 싫었던점, 좋았던점 다 털어놓자.
혹시 더 이상 나랑 이야기하기 싫으면 싫다고 문자해줘
이야기하기 원하면 이번주 일요일안에 연락줘
이걸 적고나서
그래
라고 답왔습니다....
그리고 전
문자줘서 고맙고 미안해. 퇴원하면 연락줄게 그전에 학교가면 알려줘. 그리고 그 사이에 이야기하고픈 내가 아까 말한(재활, 자는시간)빼고 연락줘
이렇게 이야기하고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