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든 남들만큼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항상 "나도 최선을 다해봐야지!" 하고 다짐해도 그게 일주일을 못 가요 가끔은 하루도 못 가는 것 같아요 딱 한 번 노력했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고3 수험생 시절인데 이때는 이상하게 뭘 해도 될 것 같고 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시기에 살도 6키로 정도 뺐고 항상 누가 시켜야만 하던 공부를 스스로 매일 독서실에 가서 했어요 사실 노력했다고 하기엔 정말 별거 없지만 우습게도 저게 제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았던 기억 같아요 항상 성공한 시람들이 나와서 강연하는 걸 보면 항상 '노력해라, 열심히 살아라' 라는 말을 하고 해당 영상 댓글엔 마치 노력하는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듯한 댓글들이 있던데 그런걸 보면 자꾸 "나는 왜 노력하지 못할까?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사람인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성공한 삶을 바라진 않고, 그냥 딱 남들 하는 만큼만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 조차도 저한텐 너무 벅찬것 같아요 노력도 재능인걸까요? 아니면 그저 제가 게으른걸까요? 저도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22살 대학생인데 요즘 또래에 비해 스스로가 미성숙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저는 또래랑 있는 것보다 부모님(특히 엄마)이랑 있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성인이 되고 나서부턴 술자리가 많은데 그런 곳은 불편해서 안가고, 연애도 언젠간 하고 싶지만 지금은 별로 생각이 없어요. 근데 대학 돌아다니면 커플이 많고 에타에 올라오는 여친, 남친 얘기를 보면 딴세상 얘기 같고 그 사람들이 저랑 동갑이라는게 와닿지 않아요. 헌포, 클럽 이런곳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어요. 근데 같은 20대 초반인 사람들은 이런곳을 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여잔데 같은 여자동기들 보면 잘 꾸미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것도 관심이 그닥 안생기고요.... 옷에는 관심있는데 그것도 여성스러운 옷보다는 남자들이 입는 옷 같은 거라서요... 그래서 '동기들 눈에는 내가 촌스럽게 보이려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것들이 다 모여서 제가 또래에 비해 여전히 미성숙하고 아직도 부모님에게서 못벗어난걸까 싶어요...
제가 온순하고 마냥 약해보이지만 만만하게 보이고 싶제 않아요ㅠㅠ 저에게 시비걸거나 막말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해주고 싶은데 뭐라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화만 내서 제가 지고 손해보는 기분이에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성격이 약한 저는 항상 예민하고 한마디에 불끈하는 사람이 됐어요 이해심이 많은 편인데 가끔 제 본모습이 의심될 정도로 화내고 짜증내요ㅠ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떻게 절 지키면서 그들을 대해야 할까요?
남들 다 하는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나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사회공포증으로 단기 계약직 자리도 겨우겨우 구해서 떠돌고 있다. 계약 기간이 끝나 백수가 된 후 다른 취업 자리를 구하기까지 수개월... 막상 다른 곳에서의 취업이 확정 되어도 기쁘지 않고 또 힘들게 겨우겨우 적응할까말까한 고된 시간을 견디느라 스트레스 받을 생각을 하면 잔뜩 긴장이 되고 불안해진다. 그런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부모님... 단기계약직으로 다시 취업하게 됐다고 해도 크게 좋아하시지 못한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계약직만 떠돌면 안좋지 않겠느냐며... 그럼에도 잘됐다, 혹시 일이 너무 힘들어서,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서 힘들다면 크게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다닐 필요 없으니 관두고 나오라고 얘기해주시며 누구보다도 힘들 나를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고 위로해주신다. 그런 부모님을 생각하면 너무 죄스럽고 자책만 된다. 우리 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처럼 자식 자랑하고 싶으실텐데 난 불효자식이라 아마 평생을 그렇게 해드릴 수 없을 거다. 일생을 이런 성격으로 살았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그런 나를 자책하고 스스로를 이상하다고 여기며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살아왔다. 타고난 기질과 굳어진 성향을 어떻게 바꿀까 불가능하다. 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온갖 괴로움과 고통스러운 마음을 가진 채로 살아가겠지
그래서 언제나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인간관계가 그리 넓지않음 거기다 ***소심해서 늘 외향인들에게 간택당하는 삶이라 주변사람들보면 다들 ***인싸고 나는 아싸임 스스로 그걸 바랬기도 한데 여튼 하도 인싸들의 삶을 보니까 가끔씩 내자신이 처량해지는거임 그래서 어떻게든 인맥 넓혀보려하다가 지치는데 내가 인간혐오가 있는걸 이따금 까먹음 그래서 친구많이 사겨야지 맘만 먹고 막상실행하려하면 주변사람 모든게 맘에 안듦 그냥 나빼고 모든사람***가 싫음 물론 안그렇겠지만 내가보는 세상은 모두가 더럽고 역겹고 유치하고 이기적이고 이런 편견이 있음 근데 사실 틀린말은 아니잖아 사람 다 흑심있으니까? 암튼 막상 얘 괜찮은애다 싶어 친해지면 괜찮은데 그냥 나빼고 모두가 맘에 안들음 대중교통이용하거나 사람많은곳 갈때도 계속 남들 시선 의식하고 눈 최대한 깔고다니는데 너무 역겨워 내가 요즘 너무 소속감을 못느끼는거같아서 원인 찾아보다가 인간혐오있던거 떠올라서 끄적여봄..
현재 20살인 사람입니다.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크면서 계획적으로 사는 성향이 드러나더니 고등학교 2학년, 18살 때부터 그 성향이 더더 심해졌어요. 처음에는 플래너를 사용했는데 글씨체가 마음에 안 든다거나 계획된 일을 하나라도 완료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고 플래너를 다 찢어버리기 시작하다가 어떨 때는 집착의 수준이 극에 달아서 울면서 플래너를 계속 찢었어요. 그렇게 찢은 플래너만 30권이 넘어요. 계획을 세우는 건 좋아해요. 플래너를 꽉꽉 채우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그 계획된 일을 하는 과정이 완벽하지 않으면 또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그 완벽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완벽함'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착하다 보니 이제는 계획된 일이 하나라도 완벽하지 않으면 그날 하루를 망쳤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내일은 정말 완벽하게 해야지', '오늘은 포기하자'라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다 포기하고 무기력해져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어떻게 하면 '완벽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걸까요? (제가 MBTI 정식 검사에서 INTJ가 나왔는데 이거랑 관련이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너무 괴로워요. '계획'과 '완벽함'이라는 올가미에 걸려 있는 것 같이 숨이 막히고 정말 하루 하루가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사람과 친해지고 편해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저한테 너는 나와 친한 사이라는 확신을 줘야만 제가 그 사람과 친해지고 편해지는데 학교에서 애들은 일주일도 안돼서 친해지고 서로 몰려다니니까 그 사이에 끼지 못해서 새학기때 친한 친구가 같은반이 아니면 반에서 혼자가 되어버려요 이번 새학기때는 용기내서 먼저 다가가봤는데 그 애가 다른애들이랑 친해지니 저는 혼자가 되어버린거에요 그래서 그 무리에도 끼어보려 노력했어요 근데 몇일 뒤 수행평가 조를 짜야했어요 근데 선생님이 최대 4명이서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친해지려 노력하고 있던 무리의 한 아이가 5명이서 해도 되나고 선생님께 물었어요 근데 저 까지 포함해서 그 무리는 6명이였고 저는 생각했어요 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요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나올것 같아요 그때 저는 그 애들이랑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저한테도 같이 하자 물어봐줄수는 없었는지 그 생각이 자꾸 맴도는데 6명이서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건 너무 힘들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 후로 한 애가 같이 여섯이서 놀자고 해도 같이 놀수가 없어요 그 아이는 원래 친화력이 좋아서 저번에도 그렇게 말한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때 제가 그 애들에게 가자마자 갑자기 조용해지는것을 느꼈어요 제 기분탓일지도 모르겠는데 애들이 너무 불편해 하는것 같더라고요. 자꾸만 이런 상황이 생기니 저는 친해지려면 확신을 얻어야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몇몇 남자애들이 대놓고 제 앞에서 제가 마음에 안든다 이런 식의 상처받을 말들을 하니 점점 더 제가 미워져요. 가끔은 왜 사나 싶을 정도로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 자신이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요. 친해지는데 확신이 필요한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이랑 성격 자체가 여유도 없고 불안한 상태라는 걸 오랜 연애를 하며 뼈저리게 느끼는 중인데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여러 관계에서도 더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너무 오래 지속되어온 탓인지 가까운 사람일수록 사소한 일이여도 신경 쓰일 만한 일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오랫동안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는 습관이 있어서.. 아무래도 자존감이 너무 낮은 문제도 있는 거 같은데 가끔씩은 숨이 막힌다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혹시 여유도 생기고 나 자신한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타인에게 희안할정도로 이타적입니다. 내가 먹는거보다 타인이 먹는게 행복하고 내가 누리는것보다 타인이 누리는게 더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천성이려니 하고있지만 주변에선 좀 더 너 자신을 생각하라고하네요. 하지만 그게 어떤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누렸으면 타인도 누려야할거같은 마음에 소비를 더하게 되기도 해요. 요즈음은 그래도 혼자 누리는걸 해보고있긴한데 별생각이 없다가도 이게 맞나?라고 되짚어봅니다. 내가 이거 할 돈 아껴서 뭘더 해결하고 누군가 돕는게 맞지않나? 돈을 쓸때는 아 필요하니까. 근데 그 후엔 아 이게맞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괴롭지는않은데 남들이 말하는 것 처럼 날 위한다는게 대체 뭘까요? 선하나 두고 이기심이되는 그 경계를 잘 모르겠습니다. 선하나가 아니라 넓은 영역임은 머리속에 인지하고있지만 역시 그 한계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디까지 요구하고 원해도 되는걸까요?
나만의 색을 모르겠어 주변인들의 말에 바뀌는 내 행동, 성격, 말투 등등.. 주변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도 모르겠어 중심이 내가 되는 방법,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