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이야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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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4달 전
<사랑했던 이야기> 그 사람을 알게 된지는 2년째 같은 직장에 다른 일을 하는 동료였다. 하루에 한 두번 잠깐 보는 정도이었지만 이상하게 눈길이가고 궁금했다. 그 사람은 낯을 많이 가렸고 행동과 말투에서 배려와 수줍음이 보였다. 귀여웠다. 종종 걸어가는 걸음걸이 한쪽 눈을 감으며 웃는 미소 단조롭지만 부드러운 억양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티내지 않는 배려 맞다 "티내지 않는 배려"에 난 사랑에 빠졌다. 그 사람이 궁금했다. 친해지고 싶었다. 처음에는 산책을 하자고 말을 걸어보았다. 약속이 있다며 거절했다. 두번의 거절 후에는 난 맘을 접기로 했다. 나에게 부담을 느끼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났다. 그 이후 부터는 잠깐씩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챙겨줬다. 나의 "티내지 않는 배려"였다. 그 사람도 조금씩 맘을 여는 것 같았다. 전 보다 자연스러워진 태도 나를 만날 때 마다 그 사람은 먹거리를 챙겨왔고 나 또한 그랬다. 서로를 특별히 챙겨주었다. 설레었다. 그 사람을 볼 때면 마음이 쿵쾅거렸다. 그 사람 앞에서는 괜찮아 보이고 싶었다. 두 번의 사적인 만남이 있었다. 치킨에 맥주, 소주에 삼겹살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더 스며들었다. 이 사람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세심하고 또 다정했으며 사랑스러웠다.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더 가까워지고 싶었다. 내 마음은 계속 커져갔지만 이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었다. 나에게 호감은 있지만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듯 한 느낌 너무 다가가 버렸다. 커져가는 내 마음을 감당하지도 못 할 사람에게. 문제는 "티내지 않는 배려"였다. 이 사람에게 부담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내가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내가 부담이 되지 않았을 텐데 애매한 관계로 또 다시 시간이 지나간다. 확실히 내 마음을 표현해야 할까 적당한 선에서 그 사람을 배려해야 할까 사랑이었다.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했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개, 댓글 4개
1fragrance73
4달 전
그대의 사랑법이 넘나 순수해 보이고 사랑스럽네요~~ 끝까지 예쁜사랑으로 열매 맻길 바라요!! ❤️👫
ashjf
4달 전
설렘이란걸 너무 잘표현하시네요 글 읽으면서 저까지 설레네요
비공개 (글쓴이)
4달 전
@1fragrance73 고마워요☺️
비공개 (글쓴이)
4달 전
@ashjf 그렇게 느끼셨다니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