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말하는것 조차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PTSD|성추행|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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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말하는것 조차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2eee
·일 년 전
우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음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저는 스무살 대학생이에요 어릴때부터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참 많았어요 알게모르게 크고작은 일을 참 많이 겪었거든요 대표적으로는 친척으로 인한 5년간의 성추행이 있겠네요 하지만 말하진 못했습니다 무서웠어요 그래서 그냥 제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주변에선 중2병이니 뭐니 하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때 문제가 심각해져 정신과에 다니며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ptsd진단을 받았어요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금의 변화도 없이 힘들어요 그런데 정말 제일 힘든것은 이제는 제 입으로 제가 힘들다고 말하는것 조차도 너무 힘들어요 벌받는것 같다는 생각도 참 많이 드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살고싶지 않은게 아니라 살 필요가 없다는거 참 많이 공감되는 요즘 입니다 방 안에 있는 큰 창문으로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는게 일상이 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높은 하늘을 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하늘로 올라가 편하게 쉬고싶다는 생각이에요 이젠 편해지고 싶습니다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써봐요
트라우마불면불안우울공황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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