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제 상처나 감정을 헤아려 주지 않아요
제가 저 자신까지 속이며 제 고민이나 감정, 생각들을 드러내지 않아요. 그런데 제 마음이 더이상 못 버텨서인지 눈물이 더 많아지고 우울해지면서 머리카락을 세게 잡는 등 여러가지로 몸을 통해 표현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까지 된 이유는 주변인들의 태도였습니다. 제 감정에 솔직하라고 말해놓고 솔직히 말하면 외면당하거나 예민하다고 그런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해결하려 시도했는데 실패하면 그제야 말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다고 아는 사람들마저 동기부여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물론 그 해결책이 도움이 될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가 시도했던 거예요. 제가 소용이 없다고 말해도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제 상처를 평가했습니다. 더군다나 가족까지도요..... 저는 그저 진심어린 위로나 경청이 필요한데 그걸 말해도 나아지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