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 인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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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 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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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고향을 지나치게 그리워 해요.. 진짜 태어나서 이사 한번 간적이 없고 직장 때문에 지금은 서울에 거주 중인데 너무 집에 가고 싶어요 마인드의 문제인 건지… 꿈도 고향으로 내려가는 꿈 꾸고요 서울에 온 지 7개월인데 아직 적응을 못 했을 뿐인 걸까요 한 달에 한번은 고향으로 내려가는데도 너무너무 지쳐요 다른 친구들은 오히려 서울이 좋다고 하는데 전 여기 소음이랑 와글와글 모여있는 사람들 까만 머리만 멀미가 나요
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새로운 적응은 언제나 시간이 필요하지요.
#향수병
#적응의과정
#친숙한환경으로만들어가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직장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지내고 계시는군요. 친구들은 모두 좋다고 하는 서울이 마카님에게는 그렇지 않으니 무척 외롭기도 하고 마음 한켠 공허함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럴수록 내게 안정감을 주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져가실 듯 싶구요.
🔎 원인 분석
지금까지 성장하고 정착해오던 곳을 떠나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고 일과 사람들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계시네요. 친구들은 있지만 내 감정에는 공감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보니 때로는 이 상황에 혼자 동떨어져 있는 느낌도 드실 것 같아요. 서울 생활 7개월이 적응으로는 충분치 않아 보이기도 하는만큼 여러모로 마카님에게 충분히 힘든 시기이실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에게 새로운 변화가 많은 만큼 안정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한달의 한번 고향 방문으로도 부족한 느낌이 드실 것 같구요. 이제 7개월을 보내셨다고 했는데 여전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면도 좀 있으셨을까요? 적응보다 점점 더 힘들어지기만 한다면 환경의 변화 외에 다른 영향도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셔야할 것 같아요. 직장에서 업무도 괜찮으신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더 크셨다면 그 매문에도 적응에 어려움이 되실 듯 싶어요. 적응해가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타인의 속도에 맞추려 하시기보다 나는 조금더 천천히 적응해간다는 마음으로 지내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리고 쉬는 날에는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갖거나 집 근처 산책 등을 통해서 익숙한 공간으로 느껴간다거나 서울 중에서도 좀 덜 번잡한 곳을 다녀보실 수도 있구요. 어느 곳이든 초반 3개월이 가장 힘들다 하는데 그 기간을 나름대로 잘 견뎌내신 걸거에요. 집도 옮겨보셨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계시고 차츰차츰 이뤄내고 계시니 어디에 있든 마카님 자신으로서 편안한 마음도 곧 찾아가시리라 믿어요.
서울로 오신 목적이 취업이신만큼 그 안에서 적응해가면서 또 일상도 천천히 자리를 잡아갈 텐데요. 그 과정이 혹시 너무 외롭거나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도 찾아주세요.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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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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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집에서 안정감을 느끼신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하지만 집 밖에서 얻을 수 있는 기쁨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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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inee
· 일 년 전
토닥토닥 거기기서 적응중이신거같아요. 직장에서 다른사람들과 관계는 괜찮은데 그러신건가요? 주위에 챙겨주고 맘붙힐사람이있으면 좀 편안해지실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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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buri473
· 일 년 전
저랑 같네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저는 서울이 좋더라고요. 처음에는 고향의 포근한 느낌도 생각나고 참, 그리웠는데, 지금은 없는게 없는 서울이 좋더라고요. 어느순간 그런 순간이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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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buri473
· 일 년 전
근데 친구들은 전부 고향에 있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