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모르겠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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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aterial0115
6달 전
도저히 모르겠다
금쪽같은 내새끼를 티비를 돌리다 우연히 시청했다. 거기에는 자해를 하는 애가 나왔는데 자해를하는이유를 오은영이 물어보자, 죄책감때문이라고했다. 그이유가 너무 나한테와닿았다. 엄마가 화낼때에도 내가잘해야지. 하면서도 왜 나는 못하지 하는생각이든다. 정확히는 왜 이것밖에 못하는가라는생각이 든다. 아빠와 엄마를 화해시킬때 정말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머리로는 내가 왜 이싸움에 끼어야하지 하면서도 속으로는 내가 잘못해서 그래. 좀더잘할걸 이라는생각이한켠으론 들었다. 정작 엄마는 우리때문에 싸우고있었는데도. 정정한다. 솔직히 엄마는 자기만족때문인거 같기도하다. 아이들한테 잘하는 남편, 도박안하는 남편을 원했다는데, 엄마는 그저 화목한 가정을 보고싶었던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어쨌던, 옛날(중고등학생당시)에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게 저아이로 따지면 머리를찧거나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머리를 뽑는행위는 없어졌지만, 아직도 무언가 불안하면 손톱을 물어뜯는편이다. 가령 엄마한테 혼날까 걱정할때 라던지. 나는 딴으론 정말 예성이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편이다. 같이 게임도해주고, 놀아주고, 공부채점도해주고 누나로서의 도리를 다하려 노력하는편이다. 친구가 그랬다. 노력만해서는 부족하다고. 그말을 들었을때 무언가가 무너지는기분이 들었다. 신실한 종교인에게 주변인들이 배교자라고 비난할때, 그종교인이 느낄기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처참했다. 내가 잘하는거론 안되는건가? 그럼 뭘더해야하지? 식의 멘탈을 넘어선 게슈탈트붕괴가 오는 느낌이었다. 금쪽같은내새끼 보면서 한없이 울었다. 솔직히 쓰고있는지금도 울고있다. 내가 잘하는거로 안되면 또 뭘더해야하는데.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지금 이런생각이 들었다. 몇번이고 감정을 가라앉혔다. 좋은회사에 취직했고, 나름대로 좋은 누나로서 살고있고, 좋은딸이 되고싶어 엄마아빠 해달라는대로 다해줬는데, 그거빼면 나는 뭐가남지? 부터, 여기서 뭘 더해야하는걸까, 너무 지친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다 때려치고싶다 부터 내가 사는이유가 뭐지? 단지 태어나서 사는건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까지 나왔다. 다시 가라앉히고 이성줄 유지하니까, 윗글 내용은 거진 반이상 잊어버렸다. 스쳐지나가야할 생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걸 잊는게 맞는걸까. (조울증약 복용중)
우울공황강박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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