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란 생각이 요즘 쉽게듭니다 도와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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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112
4달 전
이혼이란 생각이 요즘 쉽게듭니다 도와주세요
이른 나이에 아이 먼저 낳고 결혼준비하고 있는 23살 주부입니다. 임신 전까지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거의 매일 친구를 만나고 혼자 용돈을 벌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 급 육아와 결혼의 세계에 들어가니 하루하루 지쳐가고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점점 자주드네요. 곧 7개월인 아기와 전쟁하다 남편과도 자주 부딫히면서 속으로든 밖으로든 이 생활을 관두고싶다는 생각이 점점 크게 듭니다. 하지만 막상 이혼을 하자니 아빠없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자신도 없고, 돈이나 앞으로의 생활 등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머리가 점점 아파지네요.. 이제는 스트레스를 내가 지금껏 어찌 풀어왔는지도 생각이 안나고 푸는 방법조차 찾지 못하고 바보처럼 무너진 내 삶을 우울해하며 내가 왜 이런 삶을 살아야 하는지..차라리 인생의 끈을 놓아야 하는지 지금 살아가는 방식이 맞는건지 황금같은 내 시간에도 그 생각만 듭니다. 혹시나 저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나 해결방안을 알고 계신 분..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도와주세요 오늘 밤은 특히 견디기 더 힘드네요 위로 한 마디라도..부탁드립니다.
불면어지러움분노조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6개
dhsk10
4달 전
일단 주변에 너무 싱글 친구들만 있으면 그게 너무 부럽고 그런 마음이 들어요. 맘카페 같은데 가입해서 지역 젊은 애기 엄마들 좀 만나고 애기 데리고 나들이도 좀 해보고 해보세요. 기분 나아질 거에요. 그리고 이혼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너무 힘들어요. 이혼하고나면 주변에서 깔보고 이상한 남자도 들러붙고 너무 힘든 일이 많아요.
cloud112 (글쓴이)
4달 전
@dhsk10 답글 감사합니다! 원인도 찾아주시고 현실적인 조언에 위로까지 해주시니 너무 완벽한 답글인 것 같네요. 노력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는데.. 나약한 마음부터 고쳐먹어야겠어요
dhsk10
4달 전
그렇게 받아들여주셔서 고마워요. 제가 공감보단 해결책을 내는 성격이라 위로가 안된다고 화내시는 분이 많아서요. 이혼 하지 말라는 것도 제 경험 땜에 그랬어요. 쓰니님은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
duswk12
4달 전
'저도 25에 아이가져 26에 애낳고 지금 30에 아이둘 키우고 있습니다 저 본인은 클럽 술 볼링 친구 여행 좋아하던 아주 활발하고 까불던 여자였습니다 임신부터 제 삶은 무너졌고 출산 육아 살림 모든것이 180도 변하면서 극도로 불안해져 갔고 극도로 예민해지고 우울해져갔습니다 심지어 첫 아이는 저를 닮아 예민했고 불안도가 높아 저는 출산후에도 자유는 커녕 아이를 꼭 몸에 달고 다녀야 했고 친구 또한 만나는갓도 집에서 밥한먹 먹는것도 생리현상도 집에서 맘편히 못하던 삶이었습니다 모든게 남편탓같아 원망도 많이하고 못된말도 많이하고 사는게 억울해서 툭하면 집을 다 엎고 울고 또 울고 늘 죽어야겠단 생각만 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또 내삶을 인정하고 꾹꾹 눌러담은 우울감을 숨기며 살다 둘째가 생겼고 사실은 아직 우울하고 인생이 슬펐던 저는 임신 만삭몸으로 손목에 자해까지 하고 맙니다 첫째가 보는 앞에서요.. 온집안이 피로 물들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결론은 ... 인정하세요 이 삶을 이건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너무나도 우울하고 힘들고 이혼하고싶을거 저 정말 잘 압니다 하지만 아이는 제가 선택해서 낳은 결과이고 그 결과는 저는 이제 아이의 엄마 입니다 그것은 엄마로써의 삶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살겠다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 전과의 인생이랑 비교했을땨 너무나 재미없고 지겹고 혼자 아이엄마의 인생으로사니 외롭고 괴롭겠지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지서야합니다 이제 저에게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와 책임이 생겼잖아요 매일 죽고싶었지먼 사랑하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 엉엉 밤마다 울었어요 내가 너를 낳아놓고 너를 두고 죽을 수 있을까 너는 온전히 나만 믿고 이세상 모든 우주가 나인데 내가 사라지면 너는 이 핏덩이는 어떻게 살아갈까.. 동생 하루하루 견디다는 말도 웃기지만 견뎌요 우리아기 한번만 더 안아주고 한번만 더 뽀뽀해주고 힘들어도 자는 모습보면서 힐링하고 남편도 남편으로써의 역할을 인정하고 그 남편만의 힘듬도 외면하지말고 생각해주세요 그도 갑작스럽게 아빠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혼 직전까지 삶의 끝까지 가본 저로써 남편도 말못할 힘듬이 아주많고 남편도 아빠로써 한 여자의 배우자로써 처음이라 근 3년동안은 아주 투닥 거릴겁니다 아직 두분다 처음이잖아요 모든게 부딪히는게 정상이구 살다보면 서로 이해하는 날이 옵니다 그리고 무조건 내가 불쌍하고 나만 억울한것이 아닙니다 그 도 본인이 몸바쳐 번돈으로 혼자 살다 평생 부양해야할 가족이 2명이나 생겼으니 말은 안해도 그 압박감에 함드실 거에요 그리고 엄마로써의 삶을 인정하고 다른 댓글처럼 다른 엄마들과 육아의 고충 가정의 고충 육아 궁금증 아이들 데리고 갈 수 있는 곳들 찾아가면서 좋은 추억쌓고 그런 수다로 또 살아가게 됩니다 어린나이에 이 상황이 너무힘들고 외롭고 어색할거 압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해내야죠 나중에 아이가 크고 돌아보면 피식 하고 웃는 날이 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살짝 마음을 놓으세요 한결 편안해질거에요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느라 너무 고생하시고 또 힘드시겠어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힘 내세요 힘내셔서 살아야합니다 우린 아기가 있잖아요? 내 사랑하는 아기를 태어나게 하셨으니 우리 다 같이 조금만 덜 우울하고 더 으쎠해서 잘 카워봐요 정말 힘내세요❤️‍🔥
june3635
4달 전
그냥 위로라면 위로고 어디선가 그러더라구요. 처음이라 그래^^ 글쓴이의 맘이 지금 현재가 불안한건..처음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본인도 상대방도 좋게 잘 풀어가길 바래요^^ 저또한 불안불안한 현재를 살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내 새끼인데 하는 생각이 있답니다 너무 힘들고 그러다가도 웃을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본인은 대단한 엄마니까요 좋은밤 되세요 ^^
improving77
4달 전
엄마는 위대하다라는 말이 이런곳에서 나오나 싶습니다. 엄마는 처음이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마카님 아이들 너무 잘키우려고하지마세요. 지나영 소아과정신과의사님이 그러시던데 아이는 잘 키우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낳는거라구요. 아이를 사랑해주세요. 그럴려면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겠죠?? 당신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