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감정을 가족들에게 말해도 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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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baram
4달 전
제 감정을 가족들에게 말해도 될까요
저는 32살 백수입니다. 하루하루 나아지질 않고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는거같아요. 하고싶은것도 해야 하는 것도 모르겠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하루를 버티는것도 힘겹네요. 삶을 놓아버릴까 하는 생각도 매일 하는 것 같아요. 집에 있으면 가족들 눈치가 보이고 좌불안석의 느낌이라 그냥 밖에서 빈둥거리다 새벽에 들어오는 날도 잦습니다.. 저의 문제점은 저도 알고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부모님 걱정하시는 것도 알지만 때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가끔 제가 이렇게 된게 부모님 탓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저는 지금껏 부모님에게 힘든일이나 고민, 불평이나 불만들을 얘기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와는 어렸을 때부터 대화가 별로 없었고 어머니와 대화를 하다보면 그냥 제가 지쳤거든요. 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죽고싶을만큼 우울하다는 걸 이야기 했을 때 반응도 상상이 돼요. 아버지는 제가 나약해서 그런거라며 훈계를 할 것이고 어머니는 남들과 비교를 하겠죠. 혹은 본인의 힘든 점을 이야기 하며 저를 죄인으로 만들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기적인 아들도 되기 싫거든요? 아버지도 참 열심히 힘들게 사셨고, 어머니도 참 불쌍하다고 느끼거든요. 제가 모든걸 털어 놓았을 때 그 분들에게 짐을 지어주는 건 아닌지,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꼭 그래야 할까? 또 다시 제가 형편없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너무나 어렵습니다. 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 본적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나를 좀 이해해줄까.. 한편으로는 분명 화도 내고 원망도 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그로인해 달라 질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상처만 주고받진 않을까 이런게 또 걱정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을 닫게 되는거같아요. 그냥 내가 잘해야지, 잘해야지..하는데 참 외롭고 숨이 턱 막히는 기분입니다. 어린애마냥 울고불며 따지고 싶다가도 이젠 그럴 나이는 한참 지나버렸기에 그럴 수도 없네요.. 무서워요 솔직히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여진 저의 이 감정을 내뱉었을때 내가 원하는 반응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전 정말 끝일거같거든요.. 그래서 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부모님한테 죽고싶다.. 당장 내일이라도 그러고싶다.. 이런 말을 어떻게 하겠어요.. 사실 겁이나서 버티는건데 이 겁 마저 사라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도 정말 누구보다 행복해지고 싶은데..
의욕없음트라우마우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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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jf
4달 전
내가 내 통제하에 없다는 느낌을 받을땐 다른 요인을 생각해봐야해서 병원가서 도움받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가족들은 이해못해줄꺼에요...우리집이랑똑같네요 홀로서기심리학이란책 읽어보세요 마음에 안정을 줄거에요